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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관악인들 제주에 모인다…제주국제관악제 8월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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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관악인들 제주에 모인다…제주국제관악제 8월8일 개막

입력
2019.07.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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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국제관악제와 제14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오는 8월8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8월 8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개막공연.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제공.
2019 제주국제관악제와 제14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오는 8월8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8월 8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개막공연.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제공.

전 세계 연주자들이 제주에 모여 금빛 관악의 향연을 펼친다.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2019 제주국제관악제’와 ‘제14회 제주국제관악 콩쿠르’가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등 도내 실내ㆍ외 공연장에서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섬, 그 바람의 울림'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주국제관악제에는 25개국 79개팀 4,2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제주국제관악제 예술음악감독인 스티븐 미드(유포니움)와 세계 3대 트럼펫 연주자로 꼽히는 세르게이 나카라이코프, 노부아키 후쿠가와(호른), 조성호(클라리넷) 등 국내ㆍ외 유명 연주자들도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제주국제관악제를 △관악연주의 질적 향상 △제주 문화와의 융합 △평화 교류 등 3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상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전 세계 관악인들이 평화의 섬 제주에서 선보이는 제주국제관악제가 예술성과 대중성, 전문성을 고루 갖춘 세계적 대표 음악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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