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민
디자이너

김서로
인턴기자

등록 : 2017.05.01 11:30
수정 : 2017.05.01 11:30

[카드뉴스] 검정색 털 유기견들이 스웨터 입는 사연

등록 : 2017.05.01 11:30
수정 : 2017.05.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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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도그 신드롬’(Black dog Syndrome)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털 색깔이 어두운 개들이 다른 개들에 비해 입양률이 낮은 걸 얘기하는 거라고 합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어두운 색 털의 개보다는 밝은 개들을 선호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 게 사실인데요. 영국 스코틀랜드 한 보호소에서는 검정색 개들의 입양 프로젝트에 나섰습니다. 검정색 털의 개들의 입양률이 높아진 사연을 알아봤습니다.

기획·글= 김서로 인턴기자 (이화여대 행정학 4)

디자인= 한규민 디자이너

'블랙도그 신드롬(Blackdog Syndrome)'을 아시나요?

털 색깔이 어두운 개는 다른 개들보다 입양될 확률이 낮은 현상을 뜻하는데요.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동물 보호소들은 밝은 색의 개가 입양자들의 눈길을 끈다고 얘기합니다.

스코틀랜드 동물복지단체(Scottish SPCA) 보호소의 개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들은 "검은 털 때문에 개 인상이 어둡다"는 이유로 입양을 주저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생각했습니다.

"검은 털이 문제라면, 알록달록 예쁜 스웨터를 입혀주면 어떨까?"

보호소의 제안에 스코틀랜드의 여성 비영리 교육단체가 힘을 보탰습니다. 털이 검은 개들에게 직접 스웨터를 짜 주기로 한 건데요.

뜨개질 미션을 받은 회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저마다 예쁜 스웨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스웨터를 입은 개들이 정말로 가족을 찾는다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말이죠.

정성스레 짠 스웨터를 입은 개들은 한껏 밝고 안정돼 보였습니다.

털이 까만데다 성격이 예민한 탓에 입양이 어려웠던 '아키'는 스웨터를 입은 후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스코틀랜드 동물복지단체 관리자 섀론 콤리 씨는 "색깔과 상관 없이, 모든 개는 좋은 가족을 만나 사랑 받을 자격이 있다"며 "알록달록 스웨터가 아이들의 행복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카드뉴스 더 보기: “혼저옵서냥!” 제주도 유기묘 ‘히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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