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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
변호사ㆍ기업분쟁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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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적선지수(積善指數) 높이기

오늘날과 같은 무한경쟁시대에 ‘양보’가 미덕이 될 수 있을까. 오히려 ‘양보’는 뒤처짐과 동의어로 취급되기도 한다. 양보(讓步). 사양할 양(讓), 걸음 보(步). ‘내가 걸음...

2018.04.16

[삶과 문화] 구맹주산(狗猛酒酸), 포악한 측근은 없는가.

중소기업 CEO인 김 사장은, 사람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인재 발굴과 영입에 최선을 다한다. 다양한 루트로 인재들을 소개받으며, 능력이 뛰어난 인재는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고 회...

2018.03.26

[삶과 문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 스포츠 해설을 듣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말. 미국의 유명한 야구선수 요기 베라(Yogi ...

2018.03.05

[삶과 문화] 흥부가 완창(完唱)을 돕는 고수(鼓手) 되기

“그 사람은 도저히 이해도 안 되고 용서도 안 됩니다. 변호사님.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루에도 서너 차례 진행되는 회의에서 의뢰인들은 격한 감...

2018.02.12

[삶과 문화] 조직원의 지혜를 빌려라.

G사의 김 대표.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의 수재에 만능 스포츠맨. 주력 사업분야인 신재생에너지쪽으로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사람. 회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2018.01.22

[삶과 문화] 고통을 이겨 낸 뒤의 영광, 앙스트블뤼테(Angstblüte)

생명체는 자신의 생존이 위태로워 질 경우 사력을 다해 마지막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어 유전자를 후대로 이어가기 위하여 노력하는데, 이와 같은 종족보존 현상을 생물학적 용어로 앙...

2018.01.01

[삶과 문화] 이제는 말할 수 있다-황금알을 낳는 거위

동화인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좀 달리 읽어보았다. 숲 속에서 우연히 그 거위를 발견한 건 6개월 전. 농부 부부는 다 죽어가는 녀석을 데리고 와서 잘 먹이고 보살폈다. ...

2017.12.11

[삶과 문화] 포용력 있는 리더–하해불택세류(河海不擇細流)

조직에는 여러 색깔의 사람이 필요하다. 하지만 때로는 순혈주의에 빠져서 외부 세력을 배척하거나 핍박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뛰어난 리더는 다양성을 아우를 줄 알아야 한다. ...

2017.11.20

[삶과 문화] 물리 법칙에 비춰보는 인생

학창시절에 그리 싫어했던 물리(物理)였건만 언제부턴가 교양물리학책을 뒤적이는 나를 발견한다. 물질의 이치를 다루는 학문이 물리학인데 사람도 따지고 보면 물질로 이루어졌으니 물리...

2017.10.30

[삶과 문화] 깨진 그릇은 돌아보지 않는다

변호사라는 직업 상 의뢰인의 다양한 문제 상황을 같이 의논한다. 같은 문제 상황에서도 이를 대하는 태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의뢰인 유형을 크게 worry(regret)형과...

2017.10.09

[삶과 문화] 일정한 거리, 그 아름다운 배려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철도 레일 사이의 표준 간격(궤간, 軌間)은 1,435mm다. 이보다 넓으면 광궤(廣軌), 좁으면 협궤(狹軌)라고 한다. 표준 궤간이 1,435mm로 정해진...

2017.09.11

[삶과 문화] 흉유성죽(胸有成竹), 비전의 중요성

흉유성죽(胸有成竹). 대나무 그림을 그리기 전에 마음 속에 이미 완성된 대나무 그림이 있다는 뜻으로,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 이미 계산이 모두 서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

2017.08.21

[삶과 문화] 경청을 위한 듣는 이의 자세

예전에 참가했던 최고경영자 모임에서 경험한 일이다. 나와 한 테이블에 앉은 분들은 A씨(44세ㆍ코스닥 업체 대표이사)와 B씨(50세ㆍ세무법인 대표세무사), C씨(48세ㆍ컨설팅사...

2017.07.31

[삶과 문화]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 그리고 미혹

K에게 사랑하는 여인이 생겼다. 만나는 사람마다 그녀를 소개하고 자랑했다. 그녀가 바라는 것이 무언지를 잘 알고 있었기에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 그 내용을 물어보며, 자기 힘으로...

2017.07.10

[삶과 문화] 고르디아스의 매듭 - 단순하게 돌파하라

# 1. 고르디아스(Gordias)는 극적인 과정을 통해 소아시아 왕국 프리기아의 왕이 된 사람이다. 당시 프리기아는 크고 작은 전쟁이 계속되는 극도의 혼란상황. 제사장은 언제...

2017.06.19

[삶과 문화] 위기가 기회, 아니 위기만이 기회

몇 년 전 회사 워크샵에서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B사의 한국지사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다. “20%의 초거부(자산 1,000억 원 이상)는 경제적 위기(Economic Turb...

2017.05.29

[삶과 문화] 인정받고 싶은 욕구 다스리기

심리학에서는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야 말로 인간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심리적 욕구라고 본다. 남에게 자기를 인정받는 일은, 자기가 생존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을 ...

2017.05.08

[삶과 문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다모클레스(Damokles)는 기원전 4세기 전반 시칠리아 시라쿠사의 참주(僭主) 디오니시오스 2세의 측근이었던 인물이다. 디오니시오스 2세의 궁전은 아름답고 값진 물건들로 가...

2017.04.17

[삶과 문화] <베니스의 상인>에서 본 똘레랑스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은 유쾌한 이야기 속에 ‘계약의 한계’에 관한 본질적 질문을 품고 있다. 안토니오는 자신의 친구인 바사니오의 청혼비용을 마련해 주기 위해 ...

2017.03.27

[삶과 문화] 논리로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가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 논리와 근거를 들이댄다. 하지만 썩 성과가 좋지 않다. 인간이 이성적 존재라면 논리와 근거로 설득되어야 하지 않는가. 여기서 우리는 ‘인간이 과연 이성...

2017.03.05

[삶과 문화] 호의의 무서운 대가

생각하면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이 드는 사건이 하나 있다. 김순례(가명)씨가 나를 찾아온 건 7년 전쯤. 그의 아들 최호민(당시 31세, 가명)씨가 자신의 회사(K사)에서 근...

2017.02.12

[삶과 문화] 조삼모사 뒤집어 보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사성어, 조삼모사(朝三暮四). 출전은 장자(莊子)의 ‘제물론(齊物論)’. 아래가 그 전문(全文)이다. 저공(狙公)이 도토리를 원숭이들에게 나누어 주면...

2017.01.15

[삶과 문화] 경험론의 문제점, 러셀의 역설

과거의 경험에 근거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야말로 이성을 가진 인간에게 기대되는 행동양식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적 예측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존은 시장에서 칠...

2016.12.25

[삶과 문화] 결과보다 중요한 과정

대개 의료소송은 진료나 수술 도중 의료진의 과실로 좋지 못한 결과가 발생했을 때 환자 측의 문제 제기로 시작된다. 그러나 모든 의료사고가 의료소송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의...

2016.12.04

[삶과 문화] 국정농단과 호가호위(狐假虎威)

S테크 김 대표. 공학박사 출신, 온화한 성격의 최고경영자(CEO). 조용히 연구에 몰두하는 것을 좋아한다. 김 대표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CEO로서 직원들 관리다. 그 방...

2016.11.13

[삶과 문화] ‘부귀다사 빈천과우’

2년 6개월. 결코 짧지 않은 기간. 경제사범이 되어 징역형을 마치고 나온 P는 이를 악물었다. P가 여러 개 기업을 운영하고 있을 때 주위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들었다. 어떻...

2016.10.23

[삶과 문화] 그 소송 못합니다

선배 소개로 상담을 위해 온 손님과 이야기를 시작하려다 소송 상대방이 누구인지 파악한 나는 난색을 표했다. “저 죄송하지만, 이 소송은 맡을 수 없습니다.” 의뢰인이 물었다. ...

2016.10.02

[삶과 문화] 갑과 을은 돌고 도는 것

‘갑’과 ‘을’로 사람 관계를 구분하는 일에 익숙해졌다. 갑은 을을 핍박하고 을은 갑에게 분노한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갑을 관계는 상대적이라 어느 관계에선 갑이었던 사람이 다...

2016.09.11

[삶과 문화] 인연의 뫼비우스 띠

# 1 : 인연고리 1 5년 전쯤 잘 알고 지내던 배 이사로부터 K사를 소개 받았다. “조 변호사님, 제가 볼 때 K사가 너무 억울한 거 같아요. K사 사장이 제 후배인데...

2016.08.21

[삶과 문화] 내 인생의 명장면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이던 1979년 7월 초 어느 이른 아침. “우성아. 아버지 준비 다했다. 얼른 일어나서 갔다 오거라!” 어머니가 재촉해 눈을 비비고 일어났다. 아버지는 옷...

2016.07.31

[삶과 문화] 이별 매니지먼트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 사소한 오해가 있었다. 서먹서먹해졌다. 그 친구가 나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하고 다닌다는 소문을 들었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동안 잘해준 ...

2016.07.10

[삶과 문화] 무서운 말, 요행(僥倖)

벤처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 K씨는 경영상 큰 위기를 맞았다. 사소한 실수가 겹쳐져서 초래된 것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다. 문제를 피할 수는 없다 생각하...

2016.06.19

[삶과 문화] 무상(無常)과 상(常)의 투쟁

재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왔다. 후덥지근한 날씨다.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어본다. 법정에서 워낙 상대방과 치열하게 다투고 난 후라 머리가 지끈거린다. 다른 유형의 분쟁과 비교했...

2016.05.29

[삶과문화]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이를 위한 의무

기억 속의 영화 한편을 끄집어 내본다. 법정에서 치열한 증인신문으로 진실을 밝혀내는 군법무관의 활약을 다룬 톰 크루즈 주연의 1992년 영화 ‘어퓨굿맨’. 쿠바 관타나모의 미...

2016.05.08

[삶과 문화] 사전예방이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

기업 리스크 예방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다 보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의 무게를 절감한다. 이 속담의 진정한 함의는 ‘소를 잃기 전에는 외양간을 고치기 어렵다’는 데...

201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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