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정 이메일
미디어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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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어느 날 문득, 난민

제주에 불시착한 500명 예멘 난민 부당한 혐오와 공포 벗고 보듬어야 한국의 오늘도 국제사회 환대에 빚져 지난 27년 간 내가 썼던 기사들 중 가장 ‘뜨거운’ 반응...

2018.07.11

[메아리] 출세가 판사의 일이라면

‘출포판’ 문건, 재판거래 못잖은 충격 장고 끝에 겨우 나온 ‘수사협조’ 결론 고위법관들의 안이한 인식이 더 문제 서초동 뒷골목의 술자리 객담으로나 듣던 얘기였다. ...

2018.06.15

[메아리] 네이버만 때리면 길이 열릴까

댓글 조작서 불거진 포털뉴스 개편 논란 뉴스 생태계의 근본적 혁신 논의는 실종 위기 자초한 언론사들 통렬한 자성부터 “○○가 궁금해? 네이버에 물어 봐.” 오래 전 ...

2018.05.23

[메아리] “기자라서 좋았고 기자여서 슬펐다”

이 바닥의 미친 속도를 견딜 수 없어 떠나거나 목소리를 잃어가는 기자들 우리는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까 “기자라서 좋았고, 기자여서 슬펐다.” 짧은 퇴사의 변을...

2018.04.20

[메아리] 대법관님, 쿠오바디스?

때 되면 되풀이되는 전관예우 논란 언제까지 논란으로만 방치할 건가 대법관들부터 새 길을 낼 수 없나 전관 ’예우’라니, 조어부터 틀렸다. ‘예의를 지키어 정중하게 대...

2018.03.21

[메아리] 이토록 무성의한 판결문이라니!

이재용 항소심 판단만 있고 근거는 불충분 집행유예 이유도 양형 기준 거슬러 이러고도 과도한 사법불신 탓하나 판결문을 읽어보자, 꼼꼼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2018.02.09

[메아리] ‘홍준표 막말’의 쓸모

“좌파정권서 SBS도 KNN도 뺏겼다” 언론을 한낱 전리품 취급하는 망언 언론의 자성과 신뢰 회복 계기 돼야 언론과 그 종사자들을 향한 비난과 조롱이 도처에 무성하다...

2018.01.05

[메아리] 수용번호 503호에게 띄우는 편지

경기 군포시 군포우체국 사서함 20호 수신인: 박근혜, 수용번호 503호 발신인: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 시위가 일상인 젊은 날을 보냈지만 운 좋게 경찰서 유치...

2017.10.20

[메아리] 블랙리스트, 우리는 어디에 있었나

MB 국정원의 범죄 낱낱이 밝혀야 블랙리스트 흑역사 되풀이 막으려면 눈감고 귀 막은 언론인들 자성 절실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

2017.09.20

[메아리] 공범자들, 방조자들, 방관자들

지난 9년 처참히 무너진 공영방송 투쟁기록 담은 다큐 계기로 재조명 지금도 싸우는 언론인들에 연대를 기자란 무엇인가. 한자(記者) 그대로 풀면 기록하는 사람, 더 깊게...

2017.08.18

[메아리] 판사, 당신들의 존재 이유

곪을 대로 곪은 양승태체제 관료화 민낯 드러낸 ‘판사 블랙리스트’ 논란 국민적 지지 얻어야 개혁 요구 결실 “판사는 판결로 말한다”는 말이 있다. 언론계에선 “기자는 ...

2017.07.26

[메아리]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나라”

암흑의 9년 견딘 MBCㆍKBS 구성원들 “김장겸ㆍ고대영 물러나라” 한 목소리 공영방송 제자리찾기 몸부림에 응원을 올해 인상 깊게 본 책 중 하나가 ‘영어책 한 권 외워...

2017.06.23

[메아리] 검사스러움 vs 검사다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 검찰 개혁 권력 아닌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려면 검사스러움 벗고 검사다움 고민할 때 요즘 서초동에 쏠린 눈길이 곱지 않다. ‘나대블츠’ ...

2017.05.31

[메아리] “강용주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간첩조작에 항거한 비전향 장기수 보안관찰 신고위반으로 또 법정에 이젠 ‘보이지 않는 감옥’을 없애야 ‘동네의사’ 강용주(55). 그를 만난 건 2012년 12월 대선...

2017.04.28

[메아리] 가짜 뉴스를 대하는 언론의 자세

새삼 도마에 오른 가짜 뉴스 규제 논란 대상 모호하고 표현의 자유 위축 우려도 언론도 자성하고 신뢰 회복에 애써야 “하늘을 나는 펭귄떼가 발견됐다.” 영국 BBC가 2...

2017.04.05

[메아리] ‘국론 분열’이라는 프레임

분열보다 더 큰 것은 획일주의 폐해 손쉬운 ‘촛불 vs 태극기’프레임 벗고 현상 너머 맥락 짚어내려 노력해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국론 분열...

2017.03.03

[메아리] '아무나' 대통령의 비극

새누리의 난데없는 황교안 띄우기 국정파탄 책임 공유 벌써 잊었나 황대행 저울질 행보도 염치없는 짓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의 실패는 뼈저린 교훈을 여럿 남...

2017.02.01

[메아리] 영혼의 살인자, 블랙리스트

반대자 배제와 탄압에 그치지 않고 다수를 입 닫게 하는 ‘위축효과’도 중대 범죄의 실체 낱낱이 밝혀야 요즘 베개 밑에 두고 찬찬히 읽는 책이 있다. 영국 역사학자...

2016.12.28

[메아리] 이제 그만 촛불을 끄라고요?

박근혜 퇴진 약속했으니 광장 떠나라? 공범들 누구도 참회나 처벌받지 않았다 촛불 들고 ‘대한민국 새로고침’ 나서야 지금은 새로운 날의 전야(前夜)인가, 더 짙은 ...

2016.12.02

[메아리] 똥바다와 병신오적(丙申五賊)

나라 망친 게 박근혜-최순실만인가 친박ㆍ새누리-재벌-검찰-국정원-언론 농단 돕고 방관한 무리도 단죄해야 해질녘 책가방 멘 채 거리로 나선 중학생들의 손에 “진실된 사과...

2016.11.02

[메아리] 다시, 야만의 시절

공권력에 의한 죽음에 애도는커녕 유족조롱 일삼는 무리 판치는 세상 상식과 예의, 품격부터 회복해야 “그땐 야만의 시절이었지.” 어린 후배들 앞에서 어쩌다 옛일을 돌...

2016.10.07

[메아리] ‘1등 신문’ 조선일보가 해야 할 일

음모론 맞불ㆍ꼬리 자르기 급급 유감 사표 수리와 대충 사과론 책임 못 벗어 독립적 조사로 유착 진상부터 밝혀야 비리 의혹 제기는 대개 누군가의 제보나 폭로를 실마리 삼...

2016.08.31

[메아리] 불온한 시대, 순수라는 유령

약자들에 “순수함 증명하라” 강요 판관까지 자처하는 건 폭력일 뿐 언제까지 ‘불순’ 유령놀음 할 텐가 하나의 유령이 대한민국을 떠돌고 있다. ‘순수’ 혹은 그 짝패로...

2016.08.05

[메아리] 보도통제가 홍보수석 통상업무인 나라

방송장악 실태 드러낸 이정현 녹취록 정부ㆍ여당 말장난과 궤변으로 일관 은밀한 보도개입 현재진행형 아닌가 그를 처음 본 건 1991년 견습기자 시절 어느 술자리에서였...

2016.07.06

[메아리] “우리는 함께 살아남겠다”

강남역 사건에 함께 분노한 여성들 구의역으로 이어진 약자들의 연대 거스를 수 없는 물결로 번져가기를 “나는 우연히 살아남았다.” 강남역 부근 화장실 살인사건을 우발적 ...

2016.06.10

[메아리] 김영란법이 민생을 흔든다?

식사 3만원 이상 금지로 경제위축? 뇌물 공화국이란 반증 아닌가 취지 살려 실효성 높이는 개정 시급 20여 년 전 일이다. 취재차 만난 대검 고위간부가 대뜸 “미풍양...

2016.05.11

사전예약 열풍, 모바일 게임 기대 신작은

모바일 게임 신작들이 사전예약 돌입에 나섰다. 사전예약을 통해 다양한 기념 아이템을 지급하면서 정식 론칭 전 유저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먼저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가 ...

2016.04.19

[메아리] 청년들에게 정치참여를 허하라!

온갖 구태와 부조리가 판친 총선 낡은 정치 극복해 새 출발 하려면 만 19세인 선거권 연령 하향부터 더없이 지루했던, 혹은 나쁘게만 드라마틱했던 20대 총선이 막을 ...

2016.04.14

[메아리] 패자(覇者)와 완장의 나라

“다름을 결코 인정 않겠다” 드러난 ‘100% 대한민국’ 실체 반대파만 아닌 상식까지 짓밟아 한국일보닷컴에 총선용 가벼운 볼거리로 띄운 역대 선거 캠페인송 동영상을 재...

2016.03.18

[메아리] 덮어놓고 단결하자고?

선언만 있고 대책은 허술한 대통령 연설 정당한 비판마저 갈등조장과 분열로 몰 판 설득과 포용의 리더십 없이는 위기 못 넘겨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날 수도 있다는 거...

2016.02.17

[메아리] “지금은 2016년이잖아요”

총선 앞두고 구태 반복하는 정치 ‘관제 서명운동’에 나선 대통령 시민ㆍ유권자의 힘으로 바꿔야 “그래도 뭐라도 달라졌겠죠? 20년이 지났는데….” 지난 주말 ‘응...

2016.01.22

[지평선] 세월호 300일, 우리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일로 300일이 지났다. 고 김동혁군 어머니의 말처럼 “태어난 아이가 걸을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이 흘렀건만, 우리 사회는 아직 그 참혹한 4월...

2015.02.10

[메아리] 검사 출신 대법관에 반대한다

“법관은 안정되고 선망 받는 단순한 직장인이 아닙니다. 강제력이 수반되는 재판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심판해 그의 운명을 결정 짓고 온 사회, 국가에까지 영향을 주는 특별...

2015.02.06

[지평선] 자수와 선처

“죄 짓고는 못 산다. 숨을 쉴 수 없었다.”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 피의자 허모씨가 29일 자수했다.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그는 뒤늦게 수...

2015.01.30

[지평선] 막장 MBC

22일 포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낯선 이름 석자가 종일 오르내렸다. 전날 MBC가 해고한 4년차 예능PD 권성민. 그는 지난해 세월호 관련 자사 보도를 비판했다는 ...

2015.01.22

[메아리] ‘흥신소’ 검찰

비리는 못 캐고 정치권 하수처리만 심부름꾼 노릇이 부끄럽지 않은가 청와대 하명 아닌 법의 명령 따라야 시절이 하 수상해서일까, TV 드라마에도...

2015.01.14

[지평선] ‘내일’을 위한 당신의 선택은?

우울증으로 휴직한 산드라의 복귀를 앞두고 사장은 “비열한 제안”을 한다. 그녀를 복직시킬지, 보너스 1,000유로(약 130만원)를 받을지 직원들이 결정하라는. “그녀가 ...

2015.01.12

[지평선] 봉초 담배

“담배통에 풍년초를 눌러 담고 있는 그 노인의 얼굴에는… 당신 곁을 조급히 떠나고 싶어하는 그 매정스런 아들에 대한 아쉬움 같은 것도 엿볼 수가 없었다. 성냥불도 붙이려 하지...

2015.01.06

[지평선] 소수의견 '위대한 반대자'

“한 마리의 제비로서는 능히 당장에 봄을 이룩할 수 없지만 그가 전한 봄, 젊은 봄은 오고야 마는 법. 소수의견을 감히 지키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고 민문기 ...

2014.12.24

[지평선] 고공에서의 외침

1931년 5월 29일 새벽. 평원고무공장 여공 강주룡(1901~1932)은 밤새 광목을 찢어 만든 줄을 타고 평양 을밀대 지붕에 올랐다. 살인적인 임금 삭감에 파업과 단식으...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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