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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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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 거래의 성사, 그 이후

외교에 있어서 실패한 정상회담은 없다. 실패를 하지 않도록 가장 근접한 합의안을 미리 준비하게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회담 자체가 열리지 않는다.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

2018.06.06

[아침을 열며] 귀인을 기다리며

연초에 재미삼아서, 혹은 마음이 답답할 때 들여다보는 토정비결에는 종종 언제 어느 방향에서 귀인(貴人)을 만나고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반가운 그 귀인이 누구일까...

2018.05.16

[아침을 열며] 지식 관리 체제를 다시 세워라

“갑 같은 을, 을 같은 갑.” 우리보다 크고 강한 나라의 지식자원을 활용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 많은 돈을 쓴다고 공공외교와 지식외교가 자동적으로 강화되지 않...

2018.04.25

[아침을 열며] 단층대 위에서의 조정자 외교

한반도는 거대한 지정학적 단층대 위에 있다. 과거 미소 사이에 형성된 냉전구도는 미중 대립이라는 강대국 간 판의 충돌로 옮겨가고 있다. 그 위에서 한반도 문제는 남북 당사국의 ...

2018.04.04

[아침을 열며] 과잉정치의 시대

정치현상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정치참여는 단순한 정치과정에 대한 개입을 넘어, 자신을 규정하는 장이자 소속감을 느끼는 계기가 된다. 촛불 혁명으로 대변되는 정치참여...

2018.03.14

[아침을 열며] 올림픽과 글로벌 경쟁의 논리

올림픽 중계를 보는 것은 색다른 매력이 있다. 특히 분초를 다투는 순위와 기록 경쟁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와 무관하다고 여겼던 동계올림픽의 여러 종...

2018.02.21

[아침을 열며] 기억의 정치와 역사의 극복

역사의 기억은 끊임없이 재구성된다. 현재에 비쳐지는 과거는 여전히 미완의 모습이다. 역사는 잊혀질 수 없고, 누구도 망각을 요구할 수 없다. 일제 강점기의 상흔도 쉽게 치유되지...

2018.01.31

[아침을 열며] 뾰족한 창을 들어라

얼마 전 국제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면접에 참여했다. 단기 계약직이고 급여도 높지 않았지만, 국제무대 경력을 꿈꾸는 지원자들이 몰렸다. 소위 명문대 출신이나 해외 유학한 고스펙 ...

2018.01.10

[아침을 열며] 집단사고와 프레임 넘어서기

세상의 모든 역사와 정세를 입력해 놓은 슈퍼 인공지능(AI) 컴퓨터를 만든다면 외교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프로그래밍 기술은 경제나 과학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진보를 이루...

2017.12.20

[아침을 열며] 신을 웃게 만들기

“신을 웃게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은?” “그 앞에서 네 인생계획을 말해봐.” 당장 앞의 일도 모르는 삶에서 인생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혹시 신이 만들어 놓은...

2017.11.29

[아침을 열며] 겨울전쟁과 평화의 이면

1939년 11월 30일, 겨울로 접어든 핀란드 수도 헬싱키의 음산한 하늘에서 소련군의 폭격이 시작됐다. 같은 해 소련이 혁명의 태생지였던 레닌그라드 일대의 안전을 명목으로 요...

2017.11.08

[아침을 열며] 협상의 조건과 생존 전략

한반도 안보ㆍ경제구도가 복합적 위기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협상과 동맹전략이 되고있다. 협상은 힘과 논리를 동시에 반영한다. 힘은 협상의 기본적 조건을 결정하고, 논리는 전략...

2017.10.18

[아침을 열며] 4차 산업혁명의 액센트

4차 산업혁명이 화두다. 정부 비전과 기업 전략에서 중고교 동아리 활동에 이르기까지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쓰인다. 용어 사용 빈도로는 ‘인더스트리 4.0’을 고안한 독일을 넘...

2017.09.20

[아침을 열며] 화성에서 온 환경, 금성에서 온 에너지

환경과 에너지는 종종 한 바구니에 담겨 논의된다. 관련 부서 통합 의견도 나오고, 학교에서 하나의 과목으로 묶어서 가르치기도 한다. 실제로 둘은 중첩되는 부분이 있고, 특히 기...

2017.08.30

[아침을 열며] 한자동맹과 동북아 경제협력

13~17세기 발트해와 북해 연안 북유럽에서는 ‘한자동맹’이라는 도시 간 무역동맹이 형성되었다. 전성기에는 거의 100여 도시의 상관(商館)을 독점적으로 연계, 한때 역내 국가...

2017.08.09

[아침을 열며] 위인은 오지 않는다

정권이 바뀌고 개각 때마다 열리는 청문회를 보고 있으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연상된다.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자가 쓴 이 난해한 동화에서는 수많은 풍자와 더불어 다혈질의 여왕이...

2017.07.19

[아침을 열며] 한미정상회담과 동맹의 조건

첫 만남은 언제나 떨리게 마련이다. 특히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여느 때보다도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만남의 준비를 할 정도로 상황은 엄중하다. 두 나라 모두 새로운 행정부 하에서의...

2017.06.28

[아침을 열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외교

대통령 탄핵을 놓고 헌법재판소 판결에 모든 관심이 쏟아지던 3월 초, 작은 뉴스 하나가 보도되었다. 한국 청해부대가 EU의 해적퇴치 작전인 ‘아탈란타(Atalanta)’에 참...

2017.06.07

[아침을 열며] 거기서는 생각할 시간이 있을까

기성세대는 새벽부터 밤까지 쉴 새 없이 일하는 게 성실이고 미덕이라고 믿었다. 높은 자리로 갈수록 솔선수범해서 열심히 일하는 게 아랫사람을 자연스레 따라오게 하는 리더십이었다....

2017.05.17

[아침을 열며] 공기 반, 소리 반의 외교

외교의 목적은 전쟁과 극단적 대립을 피하는 데 있다. 외교와 안보는 상이한 지향점을 갖는다. 생명과 존립을 지키기 위한 안보에 있어서는 타협의 여지가 별로 존재할 수 없다. 그...

2017.04.26

[아침을 열며] 그 많던 녹색은 다 어디로 갔을까

봄이 왔다. 봄이 반가운 이유는 무엇보다도 겨울 내 칙칙했던 땅과 나무들을 뒤덮는 녹색의 빛깔들이다. 수년 전 우리는 녹색으로 둘러싸인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 환경에서, 에너...

2017.04.05

[아침을 열며] 우리는 복원력을 믿는가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토요일 오후 광장을 가득 매운 수많은 군중의 흔적은 다음날이면 깨끗이 치워져 있었고 월요일 아침이면 사람들은 다시 말끔한 모습으로 자신의 일에 돌아갔다....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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