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봉
원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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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톺아보기] 비혼(非婚)

“자신의 의지로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결혼을 생각 중이지만 아직 하지 않은 미혼자로 묶어 버리는 건 잘못된 거예요.” 결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면서부터 이처럼 ‘결혼을 ...

2017.04.20

[우리말 톺아보기] 꽃길

“포기 안 하려 포기해 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 줄게요.” 꽃시절에 가시밭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

2017.04.13

[우리말 톺아보기] ‘짤방’과 ‘짜르다’

‘잘림 방지’라는 뜻의 ‘짤방’이란 말이 있다. ‘우리말샘’에서는 “사진 없이 글만 올렸을 때 글이 삭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진을 함께 올린 것에서 유래하였다”라고 설명한...

2017.04.06

[우리말 톺아보기] ‘행여나’와 ‘혹시나’

낱말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는 제대로 된 언어생활을 할 수 없다는 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런데 낱말의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어...

2017.03.30

[우리말 톺아보기] 꿀

‘꿀’은 달콤하다. 그래서 “배가 고파서인지 밥맛이 꿀맛이다”처럼 '꿀'은 ‘아주 맛있음’을 표현하는 데 적격이다. 또한 맛이 좋은 과일을 표현할 때도 ‘꿀사과, 꿀배, 꿀참외...

2017.03.23

[우리말 톺아보기] 긴팔과 긴소매

“손목까지 내려오는 소매를 뭐라 할까요?”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긴소매’라고 대답할 것이다. 질문을 바꿔 “팔꿈치 위나 팔꿈치까지 내려오는 짧은 소매를 ...

2017.03.16

[우리말 톺아보기] 흙밥과 흙수저

“굶고 때우고 견디는 청년 ‘흙밥’ 보고서” “청년들이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흙밥’ 탈출구는 정규직 취업이다.” 청년 빈곤 문제를 다룬 한 시사 주간지에 나온 문구다. 여기...

2017.03.09

[우리말 톺아보기] 손글씨

손으로 글씨 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 ‘손글씨’는 생뚱맞은 낱말이다. ‘붓글씨, 펜글씨’는 ‘글씨’에 ‘붓, 펜’처럼 도구를 나타내는 말을 결합하여 만든 말이고, ...

2017.03.02

[우리말 톺아보기] 간식(間食)의 순화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간식’ 항목을 찾아보면, “끼니와 끼니 사이에 음식을 먹음. 또는 그 음식”이라고 뜻풀이되어 있고, ‘곁두리’ ‘군음식’ ‘새참’으로 순화하라는 말이...

2017.02.23

[우리말 톺아보기] 고급지다

우리는 규범을 근거로 언어 사용의 잘못을 지적하면서도, 그런 지적을 받으며 사용되던 말이 자리를 잡고 나면 그 말을 근거로 규범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고급진 옷차림을 한 남...

2017.02.16

[우리말 톺아보기] 혼밥과 혼술

혼자 밥을 먹거나 술을 먹는 것은 그리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일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혹은 집단 문화가 퇴색하면서 이런 일이 점점 느는 게 현실이다. ‘혼밥’과 ‘혼술’은 ...

2017.02.09

[우리말 톺아보기] 웃프다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들어 본 사람이라면 그 제목을 기억하진 못해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란 노랫말은 기억할 것이다. ‘웃다’와 ‘눈물이 나다’를 병치하여 또 다...

2017.02.02

[우리말 톺아보기] 아저씨

뜻이 하나인 낱말도 자주 쓰이다 보면 이런저런 언어 환경의 영향으로 의미가 확장된다. 이렇게 되면 확장된 의미와 원래의 의미를 구별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확장된 의미가 원래의...

2017.01.26

[우리말 톺아보기] ‘개이득’과 ‘개 좋아’

국어사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접두사 ‘개-’의 뜻은 ‘야생의, 질이 떨어지는, 흡사하지만 다른, 헛된, 쓸데없는, 정도가 심한’이다. 그러니 ‘개-’가 붙은 낱말을 좋은 뜻으...

2017.01.19

[우리말 톺아보기] 뜬돈과 뜬벌이

‘뜨다’가 포함된 표현에는 불안이 깔려 있다. 나는 스타가 되는 것을 뜻하는 ‘뜨다’라는 표현에서 추락의 공포를 먼저 느낀다. 그러니 그 태생부터 종잡을 수 없는 ‘돈’과 ‘뜨...

2017.01.12

[우리말 톺아보기] 여자사람친구

장면1. “그때 같이 있던 사람이 여자친구니?”라는 아버지의 질문, 아들은 “아니에요. 그냥 친구예요”라고 답한다. 장면2. “그 사람이 전에 말했던 네 애인이야?”라는 아버지...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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