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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지도사(指導死)

고교 핸드볼 선수들을 벌 주다 한 명을 의식불명에 빠뜨린 코치가 엊그제 서울고법 항소심 재판에서 1심보다 1년 더 무거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 코치는 학생들이 ...

2017.10.22

[지평선] 가을 하늘

충남 서천이 고향인 나태주 시인의 ‘대숲 아래서’라는 시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모두가 내 것만은 아닌 가을/ 해 지는 서녘 구름만이 내 차지다/ 동구 밖에 떠드는 애들의 소...

2017.10.16

[지평선] ‘처남’과 ‘도련님’

추석을 앞두고 청와대 홈페이지 청원란에 시댁 가는 괴로움, 차례 지내는 어려움 등을 호소하는 글이 눈에 띈다. 명절에는 부부 각자 자기 집으로 가는 법안을 만들어 달라는 사람...

2017.10.01

[메아리] 북핵, 위기 관리의 시대

북한 핵 개발에서 보유로 넘어가는 단계 폐기 노력보다 위기 관리가 당장 중요 조급증 대신 인내로 北 변화 유도해야 클린턴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윌리엄 페리는 대북정...

2017.09.15

[지평선] 여성징병제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에 쏟아진 국민청원 중 ‘여성징병제’가 눈길을 끈다. 한달 보름의 청원 기간 마감을 하루 앞둔 13일까지 참여 인원이 12만명을 넘었다. 부산 여중생 폭...

2017.09.13

[지평선] 오바마의 손편지

최근 발표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의 새 기능 중에 ‘라이브 메시지’가 있다. 이 기능을 활성화시킨 뒤 폰에 딸린 펜으로 글을 쓰면 그 과정을 짧은 동영상 형태 파일로 저장...

2017.09.07

[지평선] 창조과학

기독교 사제와 과학자의 창조ㆍ진화 논쟁의 역사는 150여년을 헤아린다.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된 이듬해 영국 생물학자 토머스 헉슬리와 새뮤얼 윌버포스 성공회 옥스퍼드 교...

2017.08.30

[메아리] 동물의 저주

도축 환경 고발한 美 싱클레어 ‘정글’ 케이지 사육 문제 지적한 ‘동물 기계’ 살충제 계란 낳은 사육 방식 전환해야 ‘동물 복지’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책이 두...

2017.08.23

[지평선] 개기일식

프랑스 의사이자 점성술사인 미셸 노스트라다무스는 4행시로 미래를 내다본 ‘예언집’을 냈다. 50대 접어들어 쓴 이 책은 그가 활동했던 16세기에도 증보판을 출간하고 위작까지 ...

2017.08.20

[지평선] 에어컨 온도

에어컨 온도 설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일이 자주 있다. 유난히 더위를 타는 사람이 설정 온도를 낮추면 춥다고 올리는 사람이 나온다. 내렸다 올렸다 몇 합을 겨루다가 말다툼...

2017.08.11

[지평선] 고노 다로

잇따른 사학 관련 스캔들로 지지율 하락을 면치 못하던 아베 일본 총리가 중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 집권 이후 세 번째인 이번 개각에서 눈에 띄는 인물이 두 사람 있다. 노다...

2017.08.03

[메아리] 좋은 사회를 만드는 습관

얼마나 좋은 습관 갖느냐 성공의 관건 원전 논란 보며 안전불감증 여전 실감 불의의 사고 대비 갖춘 사회 만들어야 엊그제 일본에서 유명했던 한 의사가 세상을 떠났다. 도쿄...

2017.07.21

[지평선] 장어와 보양

지난 13일 미국 서부 오리건주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공사현장을 피하려고 급제동하면서 전복하는 사고가 났다.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싣고 가던 컨테이너가 다른 승용차...

2017.07.16

[지평선] 햄버거, 오명의 역사

햄버거의 역사는 13세기 몽골계 유목민 타타르족에서 시작한다. 이들은 원정 가서 말고기를 먹기도 했는데, 그냥은 너무 딱딱해서 잘 다진 뒤 양파, 후추 등 양념을 해서 날로 먹었...

2017.07.10

[지평선] 산사나무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면서 역대 대통령들은 기념식수를 했다. 이승만은 1958년 방미 때 초대 미 대통령 조지 워싱턴 기념관에 단풍나무를 심었다. 재임 중 몇 차례 방...

2017.06.30

[메아리] 외교의 품격

혐한 연상시키는 日 외교관 책 유감 외교는 상대국에 대한 균형감 중요 한미 정상회담 넘치거나 모자람 없이 화제가 되었던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의 <한국인으로 태...

2017.06.28

[지평선] 협치의 기술

‘협치(協治)’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영어 ‘거버넌스(Governance)’를 번역한 말이다. 그런데 ‘거버넌스’는 요즘 정치인들 입에서 오르내리는 ‘협치’와 그 의미가 조...

2017.06.18

[지평선] 장수유전자

일본 연구팀이 장수와 관련 있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한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일본인 530명과 79세 이하 4,312명의 유전정보를 비교해 DNA...

2017.06.05

[지평선] 대한민국정부 통합 로고

미국 볼티모어, 뉴올리언스시가 여기저기 남아 있는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 상징 기념물을 잇따라 철거하고 있다고 한다. 뉴올리언스는 최근 남부연합군의 승전을 축하해 세운 기념비와...

2017.05.30

[메아리] 문재인의 추도사

노무현 추도식 “20년 성찰” 인상적 지난 정권 허물 고쳐 가는 건 당연 자신의 허물 잊지 않는 것도 중요 ‘강아지똥’ ‘몽실 언니’로 잘 알려진 권정생의 작품 중 ‘...

2017.05.26

[지평선] 수화 통역사

수화 통역사는 청각장애인에게 말을 전달하는 직업인이다. 국내에는 1997년에 도입됐다. 민간의 자격시험이 이 해 처음 시행되었고 2년 뒤 관련협회에 지역별로 수화 통역센터가 하...

2017.05.19

[지평선] 대통령 고르기

사전 투표에서 유권자 4명 중 1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대선(투표율 75.8%)보다 투표 열기가 뜨겁다고 하니 최종 투표율을 80%로 가정하면 투표자 3명 중 1명이 이미...

2017.05.07

[메아리] 사드와 절차적 정당성

차기 정부로 넘기라는 여론 어기고 강행 정치권력은 편협한 신념에 매몰되기 쉬워 국민동의 얻는 절차적 정당성 확보 중요 트럼프의 사드 비용 한국 부담 발언으로 사드 갈등이...

2017.05.03

[지평선] 동성애와 군전력

육군 참모총장이 군 내 동성애자 색출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며칠 되지 않아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동성애가 화제가 됐다. 홍준표 후보가 25일 토론에서 문재인 후...

2017.04.26

[지평선] 오버부킹(Overbooking)

항공사나 호텔은 예약이 몰릴 경우 좌석이나 객실 수보다 더 많은 예약을 받기도 한다. ‘오버부킹’(Overbookingㆍ초과예약)이다. 예약을 펑크 내고 오지 않는 손님 때문...

2017.04.13

[지평선] 봄꽃 식별법

문화재청이 최근 서울 궁궐의 봄꽃 피는 시기를 발표했다. 경복궁 경회루의 명물 능수벚나무는 18일쯤까지 꽃을 틔운다. 창경궁 경춘전 주변 앵두나무는 이달 말까지 만개하고, 덕수...

2017.04.07

[메아리] 박근혜와 세월호 이후

구속ㆍ인양으로 박근혜ㆍ세월호 한 매듭 지도자만 바뀐다고 세상 달라지지 않아 권력감시ㆍ안전의식 끊임없이 되새겨야 ‘박근혜가 탄핵되자 세월호가 떠올랐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

2017.03.31

[지평선] 퍼스트 캣

반려동물의 왕좌는 개와 고양이가 차지하고 있다. 인간과 어울린 역사는 개 쪽이 훨씬 길다. 개는 생물분류표상 늑대와 함께 개 과(family)로 분류되고 종(spiceis)은 늑...

2017.03.28

[지평선] BBC 재택근무

‘박근혜 탄핵’과 관련해 아마도 박근혜 전 대통령 다음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된 사람은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일 것이다. BBC에 한국 정치 소식을 전하는 그가 헌법재판소의 탄...

2017.03.17

[지평선] 사순절(四旬節)

기독교에는 연중 큰 의미를 두는 절기가 몇 있다. 대중적 인기로 치면 성탄절이 최고지만, 의미로는 부활절도 그에 못지 않다.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절(待臨節), 예수의 세례...

2017.03.06

[메아리] 태극기 사용법

탄핵 반대 태극기 물결 눈먼 대통령 사랑 독립ㆍ민주화 위해 흔들었던 가치 훼손 애국 말하기 전에 잘못 없나 먼저 살펴야 언론의 역할을 끊임 없이 되묻는 인상적인 스토리로 ...

2017.03.01

[지평선] 제주올레, 규슈올레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출세작 ‘순례자’는 길 위의 사색을 담은 소설이다. 코엘료 자신이라고 볼 수 있는 소설의 주인공이 걸었던 길은 스페인ㆍ프랑스 국경 생장피드포르에서 스...

2017.02.26

[지평선] 동강난 트로피

트로피(trophy)는 승리의 상징물이다. 그런데 어원인 그리스어 ‘trope’는 ‘참패(慘敗)’라는 뜻이라고 한다. 지금은 반대 뜻으로 쓰는 것 같지만 적군과 싸워 크게 물리친...

2017.02.15

[지평선] 월화수목금금금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의 실태를 짐작하게 하는 기록물 중 하나로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이 거론된다. 꼼꼼한 성격으로 검사 시절부터 업무 관련 메모를 해 모아 놓았다는 ...

2017.02.03

[지평선] 계엄령

큰 눈이 내리고 한파가 닥치면 늘 머릿속을 맴도는 시가 있다. 최승호의 ‘대설주의보’다. ‘해일처럼 굽이치는 백색의 산들,/ 제설차 한 대 올 리 없는/ 깊은 백색의 골짜기를...

2017.01.23

[메아리] 인과론으로 보는 특검 수사

삼성 조사 정경유착 낡은 관행 바꿀 기회 총수 유고 기업ㆍ경제에 악영향 근거 없어 특검 조사와 재판 선입견 걷고 지켜봐야 초기불교 경전인 ‘중아함(中阿含)’에 앵무마납이...

2017.01.18

[지평선] 블랙리스트와 배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여러 연설은 재임 내내 국경을 넘어 회자됐다. 대통령 신분으로는 마지막인 10일 고별 연설도 아니나다를까 전 세계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박수를 보...

2017.01.12

[편집국에서] 부끄러움은 왜 우리 몫인가

소설가 박완서의 초기작 중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는 단편이 있다. 주인공은 두 번 이혼하고 다시 결혼한 중년 여성이다. 부끄러움이 많았던 이 서울 토박이의 어린 시절은 홀어머니...

2016.12.27

[편집국에서] 대통령의 마지막

재임 중 이승만의 대표적인 과오 중 하나는 개헌을 통한 무리한 장기집권이었다. 4ㆍ19혁명의 도화선이었던 3ㆍ15의거는 4선 집권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려고 부통령을 자유당의 ...

2016.11.22

“최태민, 돈 문제 모두 박근혜가 안다고 잡아 뗐다”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이 1970년대부터 당시 영애(令愛)이던 박 대통령을 배경으로 거침 없이 부정 축재를 저지른 정황을 엿볼 수 있는 글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개신교계를 ...

20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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