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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만의 개기일식에 미 대륙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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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만의 개기일식에 미 대륙 열광

입력
2017.08.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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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 레드먼드 인근 하늘에서 21일 달이 태양을 가리는 우주쇼가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오리건주 레드먼드 인근 하늘에서 21일 달이 태양을 가리는 우주쇼가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대륙을 관통하는 99년만의 개기일식이 21일 오전(현지시간) 약 1시간 30분 간 진행된 뒤 종료됐다.

이날 개기일식은 미 서부 오리건주에서 오전 10시 16분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면서 시작됐다. 어둠이 깔리자 곳곳에서 탄성이 쏟아져 나오는 등 시민들은 열광하는 모습이 보였다.

개기일식은 오리건, 아이다호,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캔자스,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테네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14개 주를 관통하며 4천200㎞에 걸쳐 1시간 33분 동안 이어졌다.

개기일식은 대부분 대양에서 관측되면 대륙에서 볼 기회는 흔치 않다. 미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측된 것은 1918년 6월 8일 워싱턴주에서 플리리다주까지 나타난 개기일식 이후 99년 만의 일이다.

AFP통신은 “1918년 이후 처음으로 대륙의 해안에서 해안으로 이어진 개기일식이 96∼113㎞의 넓이로 미 대륙을 관통했다”며 “이번 개기일식은 역사상 가장 많이 관측된, 그리고 가장 많이 촬영된 천체현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kn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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