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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미중 정상회담 때 요원들 ‘핵가방’ 몸싸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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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미중 정상회담 때 요원들 ‘핵가방’ 몸싸움 있었다

입력
2018.02.19 13:3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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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AP 연합뉴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방중 때 미국의 핵무기 발사코드가 들어있는 '핵가방'(nuclear football) 때문에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중국 보안요원 사이에 몸싸움 소동이 벌어졌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가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당시 상황에 따르면 핵가방을 든 보좌관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들어가려다 중국 보안 요안들의 제지로 입장하지 못했다. 다른 보좌관의 보고를 전해들은 켈리 실장이 현장으로 와 그냥 입장하라고 지시했다. 핵가방을 소지한 보좌관은 대통령과 가까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켈리 실장을 비롯해 미국 측 일행이 대회당에 들어서려고 하자 중국의 한 보안요원이 켈리 실장을 붙잡았고 켈리 실장은 이를 밀쳐 떼어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곧이어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소속의 한 요원이 중국 보안요원과 몸싸움을 벌여 그를 넘어뜨렸다. 당시 중국 측은 핵가방을 뺏지도, 건드리지도 않았다고 한다. 나중에 중국 보안당국의 최고위급 관료가 오해 때문이었다며 사과를 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중국에 들러 11월9일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워싱턴=송용창 특파원 hermee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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