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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블로거 쭌스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시승기
등록 2018-05-15 07:23 | 수정 2018-05-15 07:31

블로거 쭌스가 캐딜락의 정점, 에스컬레이드 시승에 나섰다.



자동차 및 IT 분야에서 다양한 리뷰를 선보이고 있는 블로거 '쭌스'가 캐딜락의 정점과 같은 존재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시승에 나섰다.

아메리칸 플래그십 SUV라는 독특한 컨셉 아래 거대하고 웅대한 체격을 자랑하는 에스컬레이드.에스컬레이드는 쉐보레 콜벳, 카마로 등과 같은 고성능 스포츠카에서 볼 수 있는 V8 6.2L LT1 엔진을 품고 있으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낸다.강력한 주행 성능과 대담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에스컬레이드는 과연 블로거 쭌스에게 어떻게 보였을까?

*아래는 녹취를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압도적 존재감의 에스컬레이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말 그대로 유일무이한 존재다. 유일무이한 존재의 이유는 여러 개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존재감에 있다. 실제 국내 대형 SUV 시장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을 제외한다면 이렇다 할 존재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강렬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 그리고 의외의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차량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위압감을 느끼게 할 정도의 강렬함은 캐딜락 만의 무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압도적이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4세대 모델은 이전 세대부터 이어 온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하게 드러내며 캐딜락 고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디자인 요소들이 집약되어 최신의 감성 또한 함께 드러낸다.



투박할 정도로 정직한 직선으로 구성된 측면과 거대한 네 바퀴를 거치면 블레이드 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당당한 감성이 느껴지는 후면 범퍼 등을 조합해 존재감의 절정을 자랑한다.

멀리서 본다면 밴 타입의 차량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명확한 선과 각의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초대형 SUV의 감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덕분에 도로 위에서 그 누구라도 시선을 뺏는 매력을 자랑한다.



거대하지만 다루기 좋은 에스컬레이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도어를 열고 실내 공간을 보면 의외의 감성을 느끼게 된다. 에스컬레이드의 실내 공간을 보면 캐딜락 고유의 구성을 그대로 따른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의 조합을 갖춘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독특한 게 있다면 분명 거대한 체격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시트에 몸을 맡겨보면 실내 공간의 요소들이 생각보다 다루기 좋은 위치에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시트 포지션 역시 SUV 임에도 불구하고 낮게 느껴져 이색적이었다.



엑셀레이터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의 위치가 조절 가능하고 또 스티어링 휠 틸팅 및 텔레스코픽 기능을 모두 갖춘 것 역시 만족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텔레스코픽의 범위를 조금 더 크게 하면 좋을 것 같았다.

1열 시트 뒤쪽으로는 사실 아주 넉넉한 수준은 아니다. 차량의 구성에 있어서 실내 공간의 높이가 다소 낮은 편이며 시트 역시 풀 사이즈의 시트가 적용되는 바람에 탑승 인원이 제한적이다. 이는 사람에 따라 강점도 단점도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강렬하면서도 매력적인 드라이빙

시트에 몸을 맡기고 시동을 걸었다. V8 6.2L 엔진이 웅장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주행의 준비가 모두 끝났음을 알린다. 기어 레버를 옮기고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면 거대한 SUV에 대한 부담이 살짝 느껴진다.

물론 이러한 부담감은 적응의 시간을 보내면 곧 해결된다. 다만 운전석 사이드 미러가 운전자의 시야와 너무 가까워 측후방 시야 확보가 다소 어렵다는 점이 느껴진다.



어쩄든 엑셀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으면 자연흡기, 대배기량 엔진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최고 출력 426마력과 62.2kg.m의 토크의 출력은 무척 인상적이다. 혹자는 조금 더 폭발적인 움직임을 원할 수도 있겠지만 에스컬레이드에 굳이 터보 엔진을 얹어 경망스러운 움직임을 연출할 필요가 없을 거라 생각된다.

특히 제한적이긴 해도 RPM을 끌어 올릴 수록 살아나는 강렬한 사운드는 억누른 사운드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매력적이었다.



차량의 움직임은 상당히 부드럽다. 운전자의 의지보다는 스스로의 판단, 그것도 1/1,000의 속도로 노면에 대응하는 MRC의 적용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투박한 반응, 혹은 지나치게 긴장된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늘 평온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돋보인다.

덕분에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다루기 쉽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RPM을 끌어 올리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정숙하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게다가 주행 중에 느껴지는 차량의 크기가 실제 에스컬레이드보다 조금 더 작게 느껴져 부담을 한층 덜어내는 매력도 있다.



물론 차량이 워낙 크기 때문에 비좁은 골목길이나 협소한 주차 공간을 만날 땐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제동 시에는 육중한 체격이 느껴지기 때문에 제동 시 조금 더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했다.



도로 위를 군림하는 에스컬레이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전통적인 강점이 명확히 드러난다. 실제 도로 위에서 에스컬레이드가 뽐내는 위압감, 존재감은 압권이다. 덕분에 이 군림하는 느낌을 원하는 이라면 주저 없이 택할 수 있을 것이다.

혹자는 유지 비용이나 주차 등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겠지만 '에스컬레이드를 고려할 사람이 그럴 고민을 하 ㄹ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실내 공간의 고급스러움이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다. 향후 등장할 새로운 에스컬레이드는 실내 공간에서 조금 더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모습을 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 시승 협조 : 블로거 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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