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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08 GT라인 in 영월] 푸조 3008 GT라인으로 찾은 법흥사, 그리고 3008의 역사
등록 2018-04-01 08:09 | 수정 2018-04-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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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이 자랑하는 몇 개의 강점이 있다.

그 시작은 최근 등장하는 차량들의 기반이 되는 모듈형 플랫폼 EMP2이 있을 것이며 출시 이후 디젤게이트와 같은 이슈 한 번 없이 ‘클린 디젤’의 선봉을 담당하는 블루 HDi 엔진이 있을 것이다.그리고 ‘프렌치 핸들링’이라는 말처럼 경쾌하고 즐거운 움직임까지 그들의 강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세 가지 강점을 모두 담은 컴팩트 크로스오버, 3008 GT라인과 함께 강원도 여행에 나섰다. 영월과 정선을 둘러보며 만날 수 있던 강원도의 모습과 그 속에서 3008 GT라인이 보여준 매력과 강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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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흥사로 떠나며 즐긴 와인딩 주행

120마력의 블루 HDi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 그리고 전륜구동에 전고가 높은 SUV는 사실 '달리기 즐거운' 조합이라 평하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푸조는 그 '어려운 걸' 해냈다. 실제 법흥사를 향해 가는 길은 강원도 고유의 산길이 펼쳐진다. 과거에 비하면 분명 달리기 좋은 포장도로가 펼쳐져 있으나 산길 특유의 굽이치고 이어지는 오르막과 내리막은 여전히 달리는 자동차의 우수한 완성도를 요구한다.

그리고 3008 GT라인은 그 도로를 기분 좋게 내달렸다. 무리한 과속은 아니지만 공격적인 진입으로 코너를 파고들고 코너를 움켜쥔 3008 GT라인의 움직임은 강원도 여행에서 만난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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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법흥사의 위용

법흥사에 도착해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법흥사로 발길을 돌렸다.

법흥사는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5대 보궁 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신라 진덕왕 647년경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사자산사’라 명칭되었으나, 1939년 중 수불사시 사자산적멸보궁이라 개칭하였다. 참고로 지금의 우리에겐 법흥사라는 이름이 익숙하지만 그 시작은 '흥녕사'이며 신라시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고 사찰 중 하나다.

한편 법흥사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사찰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법흥사는 한때 2천여 명의 수도승이 모여 있던 곳이다. 다만 수 많은 시간 동안 수차례의 화재로 인해 절간을 모두 소실하고 현재는 적멸보궁과 심우장 , 요사채, 징효대사보인탑비, 자장율사가 수도하던 토굴 등이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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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자에게 법흥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승을 하며 지방을 자주 다니는 바람에 일부 독자들이 기자가 불교 신자로 아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기자는 천주교 신자다. 어쨌든 각설하고 법흥사의 거대한 규모를 둘러보며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신라 시대의 건축물은 아니지만 전통적인 건축 기법이나 화려한 디테일 등은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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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경승지를 자랑하는 법흥사

법흥사의 앞 부분을 둘러 본 후 '적멸보궁'을 보러 갈 차례가 되었다. 적멸보궁으로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경승지 중 하나지만 사실 제법 가파르고 긴 구간이라 오르는 데 제법 오랜 시간과 많은 체력을 요구한다. 중간 중간 작은 돌들을 쌓아 올린 돌탑을 볼 수도 있는데 추후 조금 더 푸르른 날이 되면 꼭 다시 와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참고로 소나무 숲길 끝에는 약수터가 하나 마련되어 있는데 물의 사용 방법이 정해져 있으니 이를 꼭 지켜주자. 다양성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데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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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저 멀리 적멸보궁이 보였고 많은 사람들이 관광, 참배 등을 목적으로 보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에게 공간 및 의미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이었고, 보궁에서 절을 하며 기도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참고로 석가모니의 사리를 보관하고 있는 적멸보궁 안에는 부처의 삼존불이 없고 뒤쪽으로 뻥뚫린 창이 마련되어 있는 독특함을 선사한다.

독특한 존재감과 거대한 규모로 인해 법흥사는 시대와 국가를 아우르며 큰 의미를 자랑해왔다. 실제 법흥사는 고려 의종(1163년)에 확장 공사인 중창을 겪으며 '국가적인 사찰'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조선 시대에도 영조,정조,헌종 대까지도 주요 적멸보궁이자 수도자들을 위한 선문이 되었다.

참고로 적멸보궁 안에 봉헌 명단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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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굵은 역사를 가진 푸조 3008

2008년 5월, 푸조는 새로운 컨셉을 가진, 컴팩트 크로스오버 모델을 대중에게 공개했고, 이듬해 4월에는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3008의 역사를 시작했다. 3008은 독특한 디자인과 컨셉을 기반으로 등장과 함께 많은 사랑, 인기 그리고 호평을 받았다. 실제 푸조 3008은 2010년에는 영국의 ‘왓카?(What Car?)’의 카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초대 3008은 무려 86만 대가 넘는 생산량을 과시하며 푸조의 주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초대 3008은 펠린룩 기반의 헤드라이트, 프론트 그릴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로스오버답게 지상고를 키우고 SUV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바디킷을 적용했다. 프론트 바디킷 하단에는 크롬을 더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했고, 프론트 디퓨저로 스포티한 감성을 한껏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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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3008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했다. 가솔린 엔진으로는 130마력을 내는 1.2L 퓨어텍 터보 엔진이 존재했고, 120마력과 155마력을 내는 1.6 VTI 엔진과 1.6L THP 터보 엔진 역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디젤 엔진으로는 110마력과 112마력 그리고 115마력으로 구성된 HDi 에진과 추후 120마력으로 통일된 출력을 보유한 1.6L 블루 HDi 엔진이 도입되었다. 2.0L 디젤에서는 초기형인 HDi나 후기형인 블루HDi 모두 150마력을 냈다. 이외에도 200마력을 내는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도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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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를 이어가는 2세대 3008

2016년 10월, 푸조는 파리에서 열린 ‘2016 파리모터쇼’에서 2세대 3008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2세대 푸조 3008은 초대 3008이 그랬던 것처럼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 및 공간 실용성을 앞세웠다. 경쟁이 치열해진 도심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편의사양 등을 탑재하고, i-콕핏을 비롯한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DNA를 요소로 구성되었다.

‘새로운 차량을 제작함에있어 차량의 크기를 키우는 것 대신’ 효율적인 구성을 앞세우는 푸조의 기조에 맞춰 2세대 3008은 EMP2 플랫폼 위에 개발되었다. 1세대 대비 전장을 85mm 가량 늘린 4,450mm에 이르지만 전폭과 전고는 각각 1,840mm와 1,620mm로 초대와 큰 차이가 없다. 대신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 대비 60mm 이상 늘어난 2,675mm를 확보해 실내 공간의 여유를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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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간은 화려하면서도 미래적인 감성이 담긴 푸조의 i-콕핏을 담아 마치 비행기의 조종석을 보는 듯한 공간을 만들었다. 푸조의 새로운 i-콕핏은 향후 푸조의 다른 라인업에 적용되고 있다. 여기에 크롬 인서트 패널과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을 가죽과 함께 사용하여 고급스러우면서 매력적인 실내 공간을 완성한다.

한편 2세대 3008은 등장과 함께 많은 인기를 얻으며 푸조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데 이러한 활약을 인정 받아 다양한 매체, 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2세대 3008은 지난해 수상한 2017 제네바 모터쇼 ‘올해의 차’를 비롯해 2018년 한 해에만 38개의 타이틀을 달성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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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사랑 받는 푸조 3008

푸조 3008의 등장은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이고 프랑스 고유의 우수한 주행 성능 및 뛰어난 효율성은 분명한 강점으로 작용되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3008에 이어 등장한 7인승 SUV, 5008 역시 우수한 존재감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푸조의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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