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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기술로 빚은 렉서스 LS 500h의 자유로 연비는?
등록 2018-08-09 05:23 | 수정 2018-08-09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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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플래그십 세단, LS 500h와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흔히 플래그십 세단은 연비가 좋지 못한 게 사실이다. 체격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는 데다가 상대적으로 대배기량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렉서스에게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는 무기가 있다. V6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을 과시한 렉서스 LS 500h는 과연 자유로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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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완성된 LS의 파워트레인

렉서스 LS 500h는 말 그대로 기술로 빚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실제 LC에서 선보였던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LS에도 적용되었다. LS 500h의 보닛 아래에는 V6 3.5L 엔진, 2개의 모터, 유단 기어가 자리한다.

V6 3.5L 엔진은 359마력을 내며 CVT와 맞물린 4단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변속기는 10단 수준의 섬세한 기어비를 제공하여 AWD 시스템과 어울린다. 이를 통해 LS 500h는 리터 당 10.6km/L의 공인 연비를 달성했다.(도심 9.8km/L 고속 11.9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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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답답한 주행의 시작

이번 LS 500h의 자유로 주행은 초반이 좋지 못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가양대교를 건너 자유로에 합류했더니 도로 위에 많은 차량들이 있었다. 덕분에 초반에 한 동안 속도를 내지 못하고 다소 낮은 속도를 유지하게 되었다. 게다가 무더운 날씨 때문에 에어컨의 바람을 높일 수 밖에 없었다.

이래저래 자유로 연비를 측정하기엔 다소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정체 구간으 빠져나간 후 본격적으로 속도를 높여 달리기 시작헀다. LS 500h는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의 조합을 통해 매끄러우면서도 꾸준한 출력 전개를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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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를 드러내는 LS

플래그십 세단이라고는 하지만 LS의 주행 감성은 꽤나 터프한 편이다. 실제 자유로에 오른 LS 500h는 가속 상황에서 제법 날카로운 느낌이다. 엔진의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실내로 유입시켜 운전자로 하여금 달리는 느낌을 한껏 강조한다.

게다가 계기판의 디자인 역시 인상적이다. 사실 이러한 디자인은 LC는 물론이고 스포티한 성향을 강조한 IS F-스포트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플래그십 세단이라기 보다는 잘 만들어진 스포츠 모델을 보는 기분이 든다.

참고로 GPS 기준 90km/h 시에 계기판 상 수치는 93km/h로 약 3km/h의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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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실내 공간, 그리고 드라이빙

LS 500h의 실내 공간을 둘러보았다. 은은한 고급미가 느껴지지만 요소 별로 화려한 마무리가 돋보인다. 여유를 강조하는 대시보드는 유려한 곡선과 도어 트림 등에 적용된 드레이프 문양 등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대시보드에는 에어밴트와 일체된 독특한 메탈 라인을 통해 유니크한 감성, 그리고 공간의 여유를 한껏 강조했다.

이러한 디자인처럼 주행 감성도 무척 인상적이다. 잘 만들어진 차량이라는 느낌이 들 만큼 산뜻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이 돋보인다. 특히 실내 공간에서 느껴지는 고요함은 기존의 렉서스들과 비교하더라도 더욱 만족스럽고 고급스러웠다. 그리고 도로의 느낌을 은연 중에 흘리지만 쾌적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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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 달릴 수록 매력적인 LS 500h

자유로 주행의 절반이 끝나고 후반에 접어들 때에도 LS 500h의 주행은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아니, 어쩌면 달리면 달릴 수록 그 매력이 더욱 배가 되는 기분이었다. 때때로 차선을 바꾸고, 코너를 파고들 때에는 차체의 롤링이 다소 느껴지며 승차감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물론 그런 와중에도 스티어링 휠을 쥐고 있는 이에게 언제든 달릴 수 있다고 속삭이는 것 같았다.

그렇게 LS 500h의 드라이빙을 즐기던 사이 저 멀리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눈에 들어왔다. 곧 주행이 마무리되었고, 도로 한 켠에 LS 500h를 세워 주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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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주행이 끝나고 잠시 살펴본 2열 공간

주행이 끝나고 잠시 2열 공간을 살펴보았는데 그 섬세함과 화려함이 돋보였다. LS의 진가는 어쩌면 2열 공간에 있는 게 사실이다. 하려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또 우아한 2열 공간은 이전의 LS 대비 한층 젊으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특히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컨트롤 패널은 다양한 환경에서 최고의 도우미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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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의 당위성을 말하다

주행이 끝난 LS 500h의 계기판을 살펴보았다. 주행 거리는 49.6km로 기록되었고 평균 속도는 85km/h로 계측되었다. 평균 속도가 낮은 것은 아무래도 초반에 도로 위 차량이 많은 탓이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주행거리 49.6km는 계기판 오차가 전혀 없다는 뜻이며, 평균 연비는 14.8km/L에 이르며 공인 연비는 물론이고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수치가 산출되었다.

출력이나 체격 등을 고려한다며 쉽게 나올 수 있는 수치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는 하이브리드이기에 가능했다. 그래서 그럴까? 이번 주행은 하이브리드를 고집스럽게 개발하고 지켜오던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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