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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리콜된 연료 파이프에서 연료 누출...리콜 축소했나?
등록 2018-05-09 09:08 | 수정 2018-05-09 09:17

리콜 이후 생산된 마세라티에서 또 다시 연료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프리미엄 세단, 마세라티의 연료 파이프에서 연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화재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마세라티의 공식수입원 FMK 측에서는 해당 차량만의 문제라며 이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세라티 기블리는 마세라티의 성장을 이끈 핵심 모델 중 하나로서 해외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차량이다.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주행 성능 등으로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다만 출시부터 지금까지 일부 문제 등이 발생되어 몇 차례의 리콜이 진행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다.실제 해외에서는 누전 및 누유, 그리고 뒷바퀴 축 일부 부품 조립 불량 그리고 서스펜션이상 등의 사유로 리콜이 진행된 이력이 있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에도 2017년에 생산된 기블리 및 총 4개 차종에 대해 연료 파이프에서 휘발유가 누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밝혀지며 리콜이 진행되었다.



그러난 지난 3월, 부산에서 마세라티 기블리에서 연료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자신의 마세라티 기블리 차량을 주차한 후 약 10분 뒤 출차를 위해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빠져 나가던 중, 엔진 회전이 불안정하면서 시동이 꺼질 듯한 증상을 보여 즉시 정차한 후 차량을 확인하였다.

차량을 확인해본 엔진룸에서 휘발유 냄새가 심하게 나고 바닥에 기름이 흥건히 흘러나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A씨는 즉시 마세라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시동 중 연료호스에서 발생되는 압력과 주행 중의 연료압력이 같기 때문에, 주행 중에도 연료가 누출될 수 있던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해당 차량은 2015년 9월 9일 제작되어 2015년 12월 28일에 최초 등록된 차량으로, 위 사고 당시 주행거리는 약 20,000km에 불과한 차량이었다. 게다가 더욱 논란이 되는 점은 해당 차량이 연료 누출로 인한 리콜 이후 제작된 차량으로서 ‘개선된 부품을 장착한 차량’이라는 점이다.

실제 FMK는 해당 차량에 장착된 부품은 리콜 이후에 제작된 개선된 부품을 장착한 차량이 맞으며 해당 차량에서 연료가 누출된 것은 해당 차량에 장착된 연료 파이프만의 문제로 신품 연료 파이프로 교체하면 문제가 없다며 ‘개선품의연료 누유 가능성’을 일축하는 입장을 전해왔다.



이에 A씨는 “리콜이 진행된 부품에서 또다시 연료누출이 발생한 것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근본적인 해결책이나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동일 부품만 교체하겠다며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FMK 측에 실망감이 크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A씨는 법무법인 제하를 통해 FMK와 이탈리아에 있는 마세라티 본사에 사고의 원인 파악과 해결책에 대한 답변을 요청해 둔 상태이다.

FMK나 마세라티 측에서 위 사고의 원인에 대한 답변과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FMK 본사 앞 등지에서 1인 시위를 하거나 연료가 누출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는 등의 방안을 계획 중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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