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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의혹’ 정준영·최종훈, 오늘(29일)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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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의혹’ 정준영·최종훈, 오늘(29일) 1심 선고

입력
2019.11.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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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준영(왼쪽), 최종훈(오른쪽)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온다. 한국일보 DB
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준영(왼쪽), 최종훈(오른쪽)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온다. 한국일보 DB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온다.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29일 오전 11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5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여러 차례 승리와 최종훈 등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혐의로 정준영은 지난 3월 구속돼 4월 구속기소됐고, 최종훈은 5월 구속돼 6월 구속기소됐다. 이후 이들의 사건이 병합되며 두 사람은 법정에서 피고인으로 대면하게 됐다.

검찰은 지난 13일 열린 이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정준영에게 징역 7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27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정준영, 최종훈을 포함한 5명 모두에게 5년 간의 보호관찰명령을 청구했다.

최후진술 당시 정준영은 "저의 어리석음이 너무 후회되고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베풀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고, 최종훈은 "공인으로서 부도덕한 행동들을 이제 와서 사과드리는 것이 부끄럽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억울함을 밝히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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