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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이웃사랑’ 보도, 한국신문 최장 불우이웃돕기 연재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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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이웃사랑’ 보도, 한국신문 최장 불우이웃돕기 연재 인증

입력
2019.12.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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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누적 성금 111억 소외계층에 전달

매일신문 관계자 등이 최근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1층 로비역사관에 '이웃사랑' 한국기록원 인증서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했다. 매일신문 제공
매일신문 관계자 등이 최근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1층 로비역사관에 '이웃사랑' 한국기록원 인증서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했다. 매일신문 제공

매일신문 불우이웃돕기 연재코너인 ‘이웃사랑’이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 신문사 최장 불우이웃돕기 연재 및 최고 누적 성금액 모금’신기록 달성을 인증 받았다.

한국기록원은 대한민국 최고기록을 공식 인증하고, 이 중 우수기록은 세계기록위원회(WRC)를 비롯 국제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해외 인증업체에 인증심의를 요청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2011년 한국기네스협회가 사라진 뒤 현재는 우리나라의 최고 기록 공식 인증 업무 기관이다.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은 이번 인증을 위해 매일신문에서 제출한 그 동안의 보도내용과 이웃사랑 연재 기록 보고서, 증인진술서, 성금사용 보고서, 사진 등을 검토한 후 ‘불우 이웃 돕기 신문 최장기간 연재 및 최고 성금모금액’분야의 새로운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을 확정했다.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매일신문사는 2002년 11월 19일부터 인증 시점인 2019년 10월 8일까지 16년 11개월 간 매주 1회씩 모두 853회의 연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이웃들을 찾아 취재ㆍ보도한 후 독자가 기부한 성금 111억5,373만5,384원을 804명에게 전했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이웃사랑이 지금까지 긴 세월 동안 끊임없이 사랑의 릴레이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독자ㆍ후원자 분들의 사랑과 온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어두운 곳을 밝히고 도움의 손길을 연결하는 언론의 사명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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