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29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뒤편 야산에 봄꽃인 매화가 활짝 펴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신기한 듯 꽃잎을 만져보거나 휴대폰을 꺼내 촬영했다.
매화는 예부터 이른 봄에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망울을 터뜨려 ‘봄의 전령’이라 불린다. 또 추운 날씨에 꽃이 피면 ‘동매(冬梅)’라 부른다.
매화의 꽃말은 ‘고결, 충실, 인내, 결백’이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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