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관련 환자가 2,69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2,698명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시간 2,418명보다 280명 늘었다. 이에 따라 전국 환자 중 신천지 관련 환자 비중은 56.1%로 집계됐다.
신천지 관련 추가 인원은 지난달 29일 오전 71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월 1일 556명, 2일 305명, 3일 280명으로 점차 누그러지고 있다.
신천지 관련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 2,383명, 경북 229명이다. 이외 서울 4명, 부산 9명, 인천 1명, 광주 8명, 울산 10명, 세종 1명, 경기 16명, 강원 7명, 충북 5명, 충남 2명, 전남 1명, 경남 22명 등이다. 대전, 전북, 제주는 신천지 관련 환자는 없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총 12만6,000건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이 중 검사가 완료된 9만 여 건에 대한 검사 결과, 건수 대비 양성률은 약 5.3%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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