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선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배구선수 김연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경은 “원래 나올까 말까 고민했는데, 명수 오빠가 문자로 독촉을 엄청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연경은 ‘직업의 섬세한 세계’의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아직 계약 전이다. 7월 월급을 기다리고 있는데, 6월은 백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단은 23억으로 14명이 나누어 가져야 한다. 제가 많이 가져가면 동료 선수들이 못 받는다. 구단에 얘기해서 선수들 나누어 갖고 남은 금액이 3억 5천이라고 해서 받은 것이다”라고 솔직하게 언급했다.
특히 “지금은 해외 상황이 좋지 않아서 걱정됐다. 연봉은 많이 낮추었고, 0 하나 빠졌다는 느낌이다. 부모님이 그래도 흔쾌히 좋아하시고 도와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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