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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30분, 이제는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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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30분, 이제는 투자하세요~

입력
2017.07.3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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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은 필수 항목이지만 바쁜 현대 사회, 각박한 경쟁 사회 속에서 늘 만족스러운 스타일링 결과를 얻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살롱을 매번 찾기에는 비용적인 부담과 시간,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부위만을 선택해 스타일링을 받기는 더 더욱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최근 많은 여성들이 간단한 메이크업 및 헤어 아이템들을 선호하고 관련 스타일링 팁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패션과 뷰티 트렌드의 대표 거리인 신사동 가로수길에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이색 스토어가 오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리미엄 모바일 뷰티 커머스를 컨셉으로 다양한 뷰티 관련 콘텐츠와 살롱 예약을 해주는 앱 서비스 컷앤컬앱이 지난 6월부터 서비스하기 시작한 퀵스타일링 뷰티 체험형 스토어 ‘스타일바 엑스(STYLE BAR X)’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은영 대표를 비롯해 스타트업으로 뭉친 젊은 감각의 멤버 4명이 오픈한 ‘스타일바 엑스’는 바쁜 현대 여성들을 위해 전문가에 의해 빠른 시간 안에 자신이 원하는 뷰티 서비스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2명의 전문 메이크업, 헤어 아티스트들을 통해 풀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은 물론 속눈썹 하나까지 11가지의 세분화,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2~5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이 곳의 또 다른 강점 중 하나는 다양한 화장품, 뷰티 신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란 점이다.

이는 여성들의 놀이터, 여성들의 쉼터를 컨셉으로 오픈한 만큼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 그리고 써보고 싶은 제품들을 여성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이은영 대표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간편하게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원하는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완성도 높게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스타일바 엑스는 스타벅스 커피 전문점처럼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메뉴를 선택하고 테이크아웃처럼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비스 한 달여 만에 스타일바 엑스는 신사동 가로수길 중앙로에서 살짝 벗어난 지역에 위치해 있음에도 방문객이 꾸준하게 늘고 있으며 자주 오는 고객은 일주일에 1회 이상 방문하고 최근에는 남성 고객들도 생겼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가 찾는 공간으로 샘플링이 적합해 벌써부터 이를 의뢰하는 기업도 있으며 팝업스토어 개념으로 제품을 전시하길 원하는 기업의 문의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LG생활건강의 헤어케어 제품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제품 전시 및 샘플링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스타일바 엑스를 일반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며 앞으로 고객 접근성이 편한 오피스, 주거지역 등에 직영 로드숍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서울에만 10개의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 대표는 “사실 그동안 뷰티 퀵서비스는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로 음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영업이 되어 왔다”면서 “스타일바 엑스는 이러한 음지의 사업 영역을 양지로 갖고 온 것으로 최근 해외에서도 바버숍들이 늘어나고 한국 시장에 확대되고 있는 것처럼 스타일바 엑스 영업 형태의 매장이 앞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직영 매장을 확장하는 것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대중성을 확보해 갈 것”이라면서 “향후에는 다양한 뷰티 관련 제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사업 모델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흥 객원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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