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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대학로파출소장 “종묘 일대 ‘박카스 노인 성매매’ 근절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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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대학로파출소장 “종묘 일대 ‘박카스 노인 성매매’ 근절 보람”

입력
2017.10.20 16:3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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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날 ‘대통령 표창’

경찰의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수진 서울 혜화경찰서 대학로파출소장, 김수진 소장 제공
경찰의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수진 서울 혜화경찰서 대학로파출소장, 김수진 소장 제공

김수진(47) 서울 혜화경찰서 대학로파출소장이 서울 종묘공원 일대 일명 ‘박카스 노인 성매매’와 대학로 연극 호객행위를 근절한 공로로 20일 제72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는 “해외 언론에 소개될 정도로, ‘노인 성매매’로 더 유명한 종묘공원 일대 무질서한 모습이 정화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7월 혜화경찰서 질서계장 부임 이후, 유네스코세계유산인 종묘 일대에서 노인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김 소장은 계도에 나서는 한편, 상담센터와 연계해 노인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해 대학로파출소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계속됐다.

그 결과 노인 성매매로 얼룩진 종묘공원 일대가 노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김 소장은 적극적인 단속으로 대학로 일대 연극 호객행위를 근절시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김 소장은 “잘못된 연극 순위 등 거짓정보로 연극 호객행위를 하는 일들이 최근 눈에 띄게 줄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 소장을 비롯해 ▦훈장 28명 ▦포장 30명 ▦대통령표창 170명 ▦국무총리 표창 172명 ▦장관 표창 1,083명 등 경찰관 총 1,483여명이 경찰의날 포상을 받았다.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이원백(57) 경북경찰청 제2부장이 훈장을, 황인태(52) 대전대덕경찰서 경무과장이 포장을 대표 수상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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