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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가 국제학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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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가 국제학교 주의하세요”

입력
2017.08.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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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송파구의 미인가 국제학교가 내달 개교를 목표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나서자 교육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서울시교육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국제학교 홍보 및 신입생 모집 등이 일부 이뤄지고 있고 9월 중 개교를 안내하고 있다”며 “8월 현재 강동구와 송파구 내에 정식 인가된 국제학교는 없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지목한 미인가 국제학교는 송파구에 위치한 S교육기관이다. 9월 초 문을 여는 이 기관은 “미국 교육부의 정식 학력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으로 미국식 초등영재교육을 제공해 명문 국제중학교 진학을 준비한다”고 홍보해왔다. 한 해 학비는 약 2,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개교 소식이 알려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학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초ㆍ중등교육법에 따르면 학교설립 인가를 받지 않고 학교 명칭을 사용하거나, 학생을 모집해 사실상 학교형태로 운영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학원으로 등록된 시설이라도 학교 명칭을 사용하거나 거짓 광고, 교습과정 위반 등 학원법 위반사항이 발생해도 사안에 따라 교습정지 또는 등록이 말소될 수 있다.

지원청 측은 “미인가 국제학교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학부모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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