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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출범 효과… 지난해 인터넷뱅킹 대출액 3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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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출범 효과… 지난해 인터넷뱅킹 대출액 3배 늘었다

입력
2018.02.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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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신청액 규모가 전년보다 2배 늘면서 사상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따른 효과로, 이들 은행의 플랫폼인 모바일뱅킹 이용자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PC, 모바일 등을 통해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등록고객 수는 1억3,504만명으로 전년보다 10.2%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9,089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전체 인터넷뱅킹 고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7.3%로 전년(63.9%)보다 3.4%포인트 늘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자금이체 및 대출신청 규모도 크게 늘었다. 특히 대출신청 금액은 지난해 하루 평균 1,194억원으로, 전년 399억원 대비 3배 늘었다. 증가율로는 199.1%다. 대출신청 일평균 건수 또한 2만4,000건에서 9만9,000건으로 4배 이상(증가율 304%) 늘었다. 대출 금액과 건수 모두 관련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래 최대 증가폭이다. 이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4월과 7월에 각각 영업을 개시하며 모바일뱅킹 위주로 대출영업을 확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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