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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융합의과학원,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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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융합의과학원,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입주한다

입력
2018.05.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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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융합의과학원,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입주한다

학생 500명 규모 대학원으로 2021년 개원

신성철(왼쪽) KAIST 총장과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이 18일 오전 KAIST 대회의실에서 열린 융합의과학원 세종시 행정도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제공.
신성철(왼쪽) KAIST 총장과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이 18일 오전 KAIST 대회의실에서 열린 융합의과학원 세종시 행정도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융합의과학원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공동캠퍼스에 입주한다.

행정도시건설청과 KAIST는 18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관 회의실에서 신성철 KAIST 총장, 이원재 건설청장, 양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의과학원 입주 관련 합의 각서(MOA) 협약식을 가졌다.

신 총장과 이 청장이 서명한 합의각서에는 융합의과학원 설립계획을 적시하고, KAIST와 건설청의 역할을 담는 등 기존 양해각서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협약에 따라 KAIST는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교수 50여명, 학생, 500여명 규모의 대학원 형태 융합의과학원을 2021년 개교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사회 승인 등 융합의과학원 설립을 위한 절차에 착수, 2019년까지 법적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건설청은 임대료 등 재정적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융합의과학원 설립 계획이 공동캠퍼스 규모나 설계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KAIST는 융합의과학원을 통해 국내 대표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교육ㆍ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곳에서 전문 임상 경험과 연구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의사 과학자, 융합 의과학 연구능력을 갖춘 의과학자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다.

이원재 건설청장은 “융합의과학원이 행정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행정도시 자족기능 확보와 지속성장을 이끄는 촉매제 역할도 될 것”이라며 “KAIST가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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