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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화장실서 위급하면 “사람 살려” 외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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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화장실서 위급하면 “사람 살려” 외치세요

입력
2017.04.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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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화장실 내부에 부착된 비상벨과 사용법 등을 적은 안내판. 서울시 제공
한강공원 화장실 내부에 부착된 비상벨과 사용법 등을 적은 안내판. 서울시 제공

서울시 11개 한강공원 화장실에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되는 비상벨이 설치됐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여자화장실 117곳과 장애인화장실 23곳에 총 251개 비상벨 설치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화장실 140곳에는 서울시 최초로 음성 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 여성 음성으로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면 비상상황으로 인식해 112종합상황실로 자동적으로 연결된다. 세면대가 있는 여성화장실 111곳에는 버튼식 비상벨도 추가로 설치했다.

비상벨 신고가 접수되면 동시에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려 주변에 긴급 상황임을 알리게 된다. 신고자의 위치 정보는 실시간으로 112종합상황실에 전달된다. 비상벨 위치가 눈에 잘 띄도록 설치된 모든 화장실 외벽과 내부 비상벨 아래에 안내판도 함께 부착됐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상반기 중 폐쇄회로(CC)TV를 200만 화소 이상 고해상도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범죄 예방을 위한 한강공원 시설 개선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재룡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서울경찰청과 연계한 한강공원 화장실 비상벨 설치로 긴급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게 돼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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