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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생체의료소재 치과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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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생체의료소재 치과센터 문 열어

입력
2017.09.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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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산업 성장 견인 기대

광주 치과센터 개소식. 광주시 제공.
광주 치과센터 개소식.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22일 지역의 치과산업을 견인할 치과용 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치과센터)가 전날북구 테크노파크 2단지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치과센터는 2002년 건립한 타이타늄 센터에 이은 것으로 생체의료소재의 핵심 시설 중 하나다. 이 센터는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부지 5,875㎡, 연면적 6,313㎡, 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로 지난 6월 준공됐다.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은 센터는 ▦표면처리ㆍ부품가공ㆍ시험평가장비실 ▦공용장비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실 ▦사무실ㆍ회의실 등으로 설계됐다. 지역 치과기업과 함께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 기술사업화,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 센터에는 ㈜디멕스 등 18개 업체가 모두 입주를 마쳐 치과산업 글로벌 경쟁력의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광주 의료산업은 2002년 광주테크노파크에 타이타늄센터가 설립되면서 시작된 이후 전남대와 조선대가 치과 관련 지역혁신센터(RIC)와 지역혁신체제(RIS) 사업을 직접 수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13년에 당당히 지역 대표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타이타늄센터는 사업 초기에 관련 기업이 2곳에서 지난해 211곳으로 크게 늘었으며 매출도 2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시 관계자는 “치과센터는 근무 인력도 100여명에 달하는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연관 산업인 정형외과와 안과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광주시 의료산업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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