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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공습에 나흘간 민간인 20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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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공습에 나흘간 민간인 200명 이상 사망”

입력
2018.02.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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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타 지역에 대한 시리아 정부군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시리아 어린이가 8일 응급 처치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동구타 지역에 대한 시리아 정부군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시리아 어린이가 8일 응급 처치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시리아 수도 동쪽 반군 지역에서 나흘 간 이어진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사망자 수가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동구타 지역에 대한 시리아군의 공습으로 67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5일부터 나흘 간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 수는 200명을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50여명은 어린이로 파악됐다.

이 지역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함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동구타 지역에서 겪은 최악의 4일”이라며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지난 96시간 동안 이 같은 수준의 폭격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유엔은 지난 6일 한 달간 인도주의 휴전을 시행하라고 촉구하고, 미국도 공격을 멈출 것을 당부했으나 시리아군은 공습을 이어왔다. 반군 지역인 동구타는 2013년부터 시리아군에 포위됐으며 시리아군은 지난해 말부터 공습 수위를 높여왔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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