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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5주년 서태지 "지난 일들 커다란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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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5주년 서태지 "지난 일들 커다란 기적"

입력
2017.02.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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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자신의 팬카페 '서태지닷컴'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서태지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자신의 팬카페 '서태지닷컴'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25년 동안 일어났던 수많은 일들이 커다란 기적 같아요."

가수 서태지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태지는 자신의 생일인 21일 팬카페 '서태지닷컴'에 '2017년 다시 맞이하는 생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부터 시작한 ‘미라클’ 상영회는 재미있게 잘 보고 있나"라며 "2년 전 첫 클럽 공연을 이 곳에서 열어 취중 공연을 벌였는데 같은 날 상영회를 하게 되니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태지는 20일부터 홍익대 앞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서태지 9번째 기록 미라클'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 발매한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 활동을 담은 DVD 발매를 기념해 갖는 행사로 공연 모습 등 9집 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이 상영된다. 서태지는 내달 1일까지 상영회를 마친 후 DVD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날 생일을 맞은 소감도 이어졌다. 서태지는 "불혹을 지난 게 엊그제 같은데 중후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얼마 뒤면 25년 전 꼬마였던 여러분을 처음 만난 날이 다가온다”며 “우리가 같은 추억을 간직하고 서로 의지하며 나이를 먹어갈 수 있다는 것도 기적 같다"고 25주년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그는 "여러분이 기다리는 특별한 근황이나 좋은 소식은 아직 없지만, 즐겁게 지내고 있으면 금방 좋은 소식이 찾아올 것"이라며 "영상이 아니라 실제로 빨리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가수 이주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와 함께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을 결성해 1992년 데뷔곡 '난 알아요'를 발표하며 국민 스타가 됐다. 발라드나 트로트가 주류 대우를 받던 사랑 받던 시절 랩이 가미된 댄스 음악을 선보여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문화대통령’이라는 호칭까지 얻었으나 1995년 그룹을 해체한 뒤 칩거하기도 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컴백해 뉴 메탈 장르의 록 음악을 선보였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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