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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12일 여의도서 3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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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12일 여의도서 3선 출마 선언

입력
2018.04.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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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정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정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 시장이 민주당 내 경선을 통과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민선 시장으로는 처음으로 3선 서울시장이 된다.

박양숙 박원순 캠프 대변인은 “출마 선언 장소로 민주당 당사를 택한 이유는 민주당이 추구하고 있는 시대적 가치인 ‘정의, 안전, 통합, 번영, 평화’가 지난 6년 시정에서 박 시장이 민주당원으로서 지켜온 가치와 일치함을 확인하고, 서울을 기점으로 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출마 선언에 앞서 오전 8시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여의도로 향한다.

출마 날짜는 민주당 경선 일정 시작일인 13일 하루 전으로, 현직 시장 신분으로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박 시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이미 두 번의 서울시장 선거를 치렀지만 당내 경선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시장은 초선 때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2014년 지방선거 때는 당내 경선을 치르지 않고 후보가 됐다.

박 시장 캠프 관계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도 “진짜 선거는 이번에 처음 치른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초심’으로 되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2011년 10ㆍ26 보궐선거 때 선거대책본부를 차렸던 종로구 안국빌딩에 캠프 사무소를 마련한다. 캠프 좌장은 사실상 기동민 민주당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민주당 경선 후보 중 마지막으로 출마 선언을 하게 된다. 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군 중에서는 우상호 의원이 지난달 11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이어 박영선 의원이 지난달 18일 영등포 꿈이룸학교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출마 선언을 한 뒤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난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폐비닐ㆍ폐스티로폼 대란 현장인 방배동 재활용 쓰레기 센터를 잇달아 찾아 박 시장의 실정을 부각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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