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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파업 걱정없다" …'돈꽃' 장혁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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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파업 걱정없다" …'돈꽃' 장혁의 자신감

입력
2017.11.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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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꽃' 장혁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작품에 대한 퀄리티는 자신있다.”

배우 장혁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혁은 7일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토요극 ‘돈꽃’ 제작발표회에서 “(파업 중임에도) 작품에 대한 퀄리티는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이상이다.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 및 배우들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여러 환경적인 요소 때문에 (편성 등이) 바뀔 수도 있지만, 작품을 잘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크다”고 덧붙였다.

MBC 노동조합은 지난 9월 4일부터 공정보도 및 제작 자율성 보장과 블랙리스트 책임자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두 달여 째 파업이 지속되면서 방송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편성이 들쑥날쑥 하면서 월화극 ‘20세기 소년소녀’는 시청률 2%대까지 떨어졌고, 수목극 ‘병원선’이 종영했지만 후속작 ‘로봇이 아니야’는 아직 첫 방송날짜도 확정되지 않았다.

‘돈꽃’은 ‘도둑놈 도둑님’ 후속으로 매주 토일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토요극으로 편성이 바뀌었다. 또 다른 주말극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일요일 2회 연속 편성됐다. 김희원 PD는 “경쟁사인 SBS도 토요극을 2회 연속 편성했는데 시청자들은 재미있으면 보더라. 잘 만들면 봐주지 않을까 싶다. 2시간 연속 방송하기 때문에 서사 위치나 엔딩 지점에 대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막장 논란 우려에 대해서는 “그렇게 안 되려고 노력 중이다. 논란이 일어나면 내 탓”이라면서도 “유명한 고전도 면밀히 들여다보면 출생의 비밀 등 막장의 요소가 다 있다. 시청자들이 보기에 불쾌하냐 아니냐 차이일 것 같다. 불쾌하지 않게 보여줄 자신있다”고 했다.

장혁, 박세영, 김희원 PD, 이순재, 한소희, 장승조(왼쪽부터)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다. 장혁은 고아원 출신으로 대기업 법무팀 상무가 강필주 역을 맡았다. 사랑마저 욕망의 수단으로 삼는 인물이다. 박세영은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환경운동가 나모현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이후 1년여 만에 재회하게 됐다.

장혁은 “다시 만나서 연기하게 돼 즐겁다. 박세영은 성실한 친구다. 선배들이 조언하면 많이 노력해서 반영하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세영 역시 “장혁 선배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전작에서도 작품 관련해 같이 얘기하고 소통하는 게 좋았다. 다시 한 번 작품을 하게 되면 꼭 만나고 싶었다. ‘돈꽃’은 전작과 달리 새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 부분이 많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1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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