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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복귀' 그라츠전 30분 소화, 잘츠부르크는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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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복귀' 그라츠전 30분 소화, 잘츠부르크는 선두 등극

입력
2017.11.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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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잘츠부르크)/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허벅지 부상으로 2개월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30분 가량 뛰었다.

황희찬은 20일(한국시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름 그라츠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후반 16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9월 10일 라피드 빈 전 이후 70여 일만이다. 이날 잘츠부르크는 리그 선두 그라츠에 5-0의 대승을 거둔 뒤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잘츠부르크는 그라츠를 상대로 경기시작 8분 만에 굴브란드센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어 전반 36분 베리샤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추가골을 성공시킨 잘츠부르크는 그라츠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황희찬은 무릎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에 출전했으나 부상이 악화돼 이달초 소집된 대표팀 명단에선 제외됐다. 이날 완벽히 회복한 모습을 보이면서 내년 월드컵을 앞둔 신태용 감독의 전술적 선택지도 들어났다. 최근 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디종)과 석현준(트루아) 역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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