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日여자골프 미야자토 아이,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알림

日여자골프 미야자토 아이,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입력
2017.05.26 17:32
0 0
미야자토 아이. 사진=AP뉴시스
미야자토 아이. 사진=AP뉴시스

일본 여자골프의 간판 스타 미야자토 아이(32)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NHK 방송은 26일 “미야자토 아이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소속사무소가 발표했다”고 긴급속보로 전했다. 미야자토는 29일 일본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오키나와 출신인 미야자토는 2003년 고교 3년생 신분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2004년 투어 새내기로 5승, 2년차에도 징크스 없이 6승을 거두면서 국민적 영웅이 됐다. 이후 다승왕 등 각종 상을 휩쓸며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일본국내투어에서 14승을 거뒀고, 2006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진출해 미국에서 통산 9승을 올렸다. 2010년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에도 올랐다.

한국의 박세리처럼 미야자토도 장기불황에 지친 일본인들에게 희망을 줬고, 일본 선수에게 불모지였던 LPGA에 도전의식을 북돋워줬다.

도쿄=박석원 특파원 s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