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출장정지 확정" 호날두 "나는 더 강해져 돌아올 것"

호날두/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스페인)의 출장 정지 징계가 5경기로 확정됐다.

ESPN 등 해외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법원이 호날두의 출전금지 경기를 줄여달라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소를 기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의 출장 정지 징계는 5경기로 확정됐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7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퇴장을 당했다.

후반 결승 골을 넣은 뒤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를 했다가 경고를 받았고, 할리우드 액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심판이 레드 카드를 꺼내자 호날두는 심판의 등을 손바닥으로 밀었고, 결국 5경기 출전 정지가 선언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축구협회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법원에 제소했다.

호날두는 이번 판결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다. 불의가 나를 떨어뜨리지 못할 것이다"며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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