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퀘어(Creative Square)’ 4기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한 크리에이티브 스퀘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모바일 스타트업에게 성공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28개 스타트업을 발굴ㆍ지원했고, 1기 참가팀 중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플런티’는 아예 인수했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모바일 관련 미래 혁신 기술 및 서비스 전 분야’를 주제로 다음달 31일까지 삼성전자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홈페이지(www.samsungcreativesquare.com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및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팀 당 최대 1억원의 개발 지원금을 받는다. 삼성전자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R&D)캠퍼스의 전용 업무공간을 사용하고, 기획ㆍ개발ㆍ마케팅ㆍ디자인 관련 전문가의 멘토링도 받는다.
인큐베이션 기간인 1년 동안 삼성전자와 협업을 하거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전전시회(IFA) 등 세계적인 전시회 참가를 지원받아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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