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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이 솔솔… 영덕서 ‘송이장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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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이 솔솔… 영덕서 ‘송이장터’ 열린다

입력
2017.09.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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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산림조합 송이수집소에서 직원들이 올해 첫 수확된 송이를 선별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산림조합 송이수집소에서 직원들이 올해 첫 수확된 송이를 선별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산림조합 송이수집소에서 직원들이 올해 첫 수확된 송이를 선별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산림조합 송이수집소에서 직원들이 올해 첫 수확된 송이를 선별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올해 송이가 풍작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이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과 ‘사랑해요 영덕휴게소’ 에서 자연산 송이 장터를 운영한다.

송이장터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송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장터에서 만나 직접 거래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송이 생산자들이 아침에 갓 채취한 신선한 송이를 장터에 들고 나와 관광객들과 외지인들에게 판매한다. 송이 ‘장터’라는 의미처럼 1~2kg 단위가 아닌 100~200g씩 소량으로도 판매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직판장에 부스 48개를 설치한다.

장터에서는 색다른 먹거리도 만날 수 있다.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이 개발한 송이 갈비덮밥과 송이 차돌박이 국수, 송이 연잎밥 등 다양한 송이 별미를 전통음식연구가인 김미숙씨 등 3명이 장터에서 선보인다.

이 밖에도 강구 가자미 등 다양한 지역 먹거리와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전국 송이 생산량 1위라는 명성에 걸맞은 송이장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부터 시작한 올해 송이수매는 최근 경북 안동, 문경, 청송, 예천, 영덕, 영양군 등에서도 시작했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13일 현재 송이 1등품 평균 낙찰가는 1㎏에 25만~30만원 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생산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석 선물 수요 등이 많아 당분간 가격은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훈 기자 jhlee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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