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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동시 출전' 하위팀들 2라운드 반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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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동시 출전' 하위팀들 2라운드 반격 나선다

입력
2015.10.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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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표팀 차출 선수도 복귀

개막 초반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들이 2라운드 반격을 준비한다. 2라운드부터 외국인선수 2명이 매 경기 3쿼터에 동시에 뛸 수 있게 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했던 각 팀 간판선수들도 속속 돌아와 전력 평준화가 이뤄질지 관심사다.

1라운드 2승7패로 최하위에 그친 창원 LG는 김종규가 가세해 트로이 길렌워터와 함께 한층 탄탄해진 포스트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위(3승6패)에 머문 부산 KT도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한국을 대표하는 슈터 조성민이 돌아오면 빈약한 득점력으로 애를 먹었던 조동현 감독도 숨통이 틀 것으로 보인다. KT는 1라운드에서 평균 득점 75.7점으로 이 부문 역시 9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가 3쿼터에 팀 당 두 명이 동시에 뛰게 되는 것은 순위 싸움에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5명이 뛰는 농구에서 2명의 용병이 차지하는 비중은 막중하다. 때문에 토종 선수들의 전력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변수가 크다. KGC인삼공사의 경우 한 명만 뛸 수 있었던 1라운드에서 주로 센터 찰스 로드를 기용했지만 2라운드부터는 마리오 리틀과 함께 투입할 수 있어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

프로농구에서 한 팀에 외국인 선수 두 명이 한꺼번에 뛰는 것은 2008~09시즌 이후 7시즌 만이다. 2009~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한 팀이 외국인 선수 1명씩만 기용할 수 있었다.

물론 상위팀들의 전력도 더욱 강해질 여지가 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는 1라운드 5승4패로 이름값에는 못 미쳤으나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던‘야전사령관’ 양동근이 없는 가운데 거둔 성적이라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지만 지난 시즌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던 아이라 클라크가 대신 들어와 공백을 메운다는 복안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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