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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이통3사 CEO 상견례… 시장 혼탁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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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이통3사 CEO 상견례… 시장 혼탁 자제 당부

입력
2017.09.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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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6일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처음으로 만났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조찬 형식으로 열린 간담회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김재영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오른쪽)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통신시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오른쪽)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통신시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이효성 위원장은 9월 말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는 것을 언급하며 “과거 아이폰 대란 때와 같이 통신시장이 혼탁해지지 않도록 소모적인 마케팅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이용자 편익을 강화하기 위한 요금과 서비스 경쟁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또 최근 이통 3사의 알뜰폰 가입자 뺏기에 대해 언론의 우려가 있었음을 지적하며 “전통적인 갑을 관계에서 벗어나 알뜰폰, 중소 유통점 등과 상생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통신사 대표들은 건강한 통신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시장 참여자간 상생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에 따른 새로운 시장질서 정립을 위해 공시제 개선 정책방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과 국내외 사업자의 역차별 해소를 위해 시장 감시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국내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선보이는 만큼 차질 없이 준비해 우리나라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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