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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단 양구 사과 홍콩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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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단 양구 사과 홍콩 간다

입력
2017.11.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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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000m 사과 4톤 수출길

색감ㆍ육질 좋아 반응 좋을 듯

홍콩 현지서 ‘강원 농특산물전’도

양구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풍수해가 적어 사과재배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양구군 제공
양구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풍수해가 적어 사과재배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양구군 제공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 양구군에서 생산한 사과가 홍콩 수출길에 오른다.

강원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원지역본부는 17일 춘천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양구 사과 홍콩 첫 수출 선적행사를 가졌다. 물량은 4톤이다. 양구군 등은 연말까지 사과, 고구마, 방울토마토, 인삼 등 20톤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국내 사과 주산지 가운데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양구 사과는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서 생산돼 색감이 좋고 육질이 아삭한 것이 특징. 양구군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2010년 이후 사과 재배의 적지로 부상했다. 재배면적이 축구장 1,513개에 해당하는 120㏊에 달한다. 산악지대가 많은 양구 토지 특성상 적지 않은 면적이다.

강원도는 양구사과 수출을 계기로 다음달 16일까지 홍콩 현지 대형유통매장 4곳에서 ‘강원 농특산물전’을 연다. 강원도는 “꾸준한 품질개선과 국내외 전시홍보 및 판촉전 등을 통해 소비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명품사과를 유통하기 위한 APC선별라인 시설이 지난달 해안면에 들어서는 등 강원 양구군의 사과명품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양구군 제공
명품사과를 유통하기 위한 APC선별라인 시설이 지난달 해안면에 들어서는 등 강원 양구군의 사과명품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양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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