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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주원 보도 사실이면 용서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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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주원 보도 사실이면 용서할 수 없어”

입력
2017.12.0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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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박지원 의원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박지원 의원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9일 "박주원 최고위원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 보도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 국민의당 전남도당 당사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저는 최근 자랑스러운 김대중 대통령을 자꾸 험구, 비난하는 만행에 앞장서 싸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전남도당 당원들과 함께 박주원 최고위원이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검찰도 수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오늘도 모든 언론에서 박주원 최고위원 관련 보도만 나오고 있다. 이것이 당에 얼마나 큰 손상을 가지고 오고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야당답게 그리고 김대중대통령의 후예답게 이러한 문제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과 연대ㆍ통합에 대해서는 "통합을 주장하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어떠한 경우에도 분열보다는 단결을 해야 한다"며 "(4ㆍ13)총선 민의대로 국민의당이 자강하면서 전진하고 정책연합이나 선거연대는 필요에 따라서 누구하고도 할 수 있는 문을 열고 가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통합에 반대하지만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도 이해한다"며 "우리가 똑같을 수는 없어도 그분들보다는 훨씬 가깝고 생각이 비슷하기 때문에 서로 소통해서 좋은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문했다. 또 "국민의당이 총선 때처럼, 20대 국회 개원 때처럼, 그리고 엊그제 예산안 통과 때처럼 그러한 지혜와 단결, 용기를 가지고 간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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