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장 출신
‘참다랑어 양식’ 성공 이끌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강준석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장을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하고 “해양과 수산 분야 정통 관료로 전문성과 현장 소통 능력 겸비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강 신임 차관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헐(HULL) 대학에서 자원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기술고시(22회)에 합격한 후 농림수삭식품부 수산정책관,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정책통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산정책실장으로 있다가 당시 표를 냈지만 전문성을 인정받아 공직 생활을 이어갔다.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 재임하며 명태와 참다랑어 완전양식 연구를 성공으로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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