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성 기자

등록 : 2018.08.10 20:49
수정 : 2018.08.10 20:54

성문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임명 하루만에 사직서 제출

설정 총무원장 10일 만나 사직 의사 전해

등록 : 2018.08.10 20:49
수정 : 2018.08.10 20:54

대한불교조계종 신임 총무부장인 성문 스님이 1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설정 조계종 총무원장이 9일 성문 스님을 총무부장에 임명한 뒤 하루 만의 사퇴 의사 표명이다.

10일 조계종단에 따르면 성문 스님은 이날 오전 인사권자인 설정 총무원장을 예방하고 사직서를 냈다.

성문 스님이 총무부장에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사직 의사를 밝힌 데는 설정 총무원장이 오는 16일 임시 중앙종회 이전에 퇴진할 뜻을 밝힌 상황에서 주요 자리에 인사권을 행사해 일각에서 비판적 목소리를 낸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성문 스님에겐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 혼란은 친자 논란으로 퇴진 압력을 받아온 설정 총무원장과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의 갈등 탓이 크다는 게 조계종 안팎의 공통된 목소리다. 자승 스님 측은 오는 16일 열릴 중앙종회에서 설정 총무원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정 총무원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길을 진중히 모색해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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