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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ㆍ황인영, 13일 결혼 “믿음과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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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ㆍ황인영, 13일 결혼 “믿음과 희망으로”

입력
2017.03.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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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결혼할 뮤지컬 배우 류정한(왼쪽)과 배우 황인영. EMK뮤지컬컴퍼니, 스타피그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는 13일 결혼할 뮤지컬 배우 류정한(왼쪽)과 배우 황인영. EMK뮤지컬컴퍼니, 스타피그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컬 스타 류정한(46)과 배우 황인영(39)이 오는 13일에 결혼한다.

황인영의 소속사 스타피그엔터테인먼트는 1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비공개로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계 선후배로 알고 지내던 류정한과 황인영은 1년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지난해 양가 상견례를 마친 뒤 이달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류정한은 이날 자신의 팬 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고 황인영과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예비 신부에 대해선 “오랜 시간 한 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라며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1997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데뷔한 류정한은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프랑켄슈타인’ 등을 이끌어온 뮤지컬 간판 스타다.

황인영은 1999년 영화 ‘댄스댄스’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경찰 특공대’, 연개소문’, ‘대왕세종’ 등에 출연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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