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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회 선거서 집권 기민당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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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회 선거서 집권 기민당 승리

입력
2017.05.0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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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독민주당(CDU) 지지자들이 7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킬에 모여 주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원내 제1당 지위를 얻는 것으로 나오자 환호하고 있다. 킬=EPA 연합뉴스
독일 기독민주당(CDU) 지지자들이 7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킬에 모여 주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원내 제1당 지위를 얻는 것으로 나오자 환호하고 있다. 킬=EPA 연합뉴스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회 선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독민주당(CDUㆍ기민당)이 큰 승리를 거두며 원내 제1당 지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공영 ZDF방송이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 기민당은 전체 34%를 득표, 27%에 그친 사회민주당(SPDㆍ사민당)을 제치고 제1당 지위를 차지했다. 반유럽주의 신생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5.5%를 득표,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에서도 최초로 원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른 방송사인 ARD의 출구조사 결과도 기민당이 33%, 사민당이 26%를 득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선거에서는 기민당과 사민당이 각각 30.8%와 30.4%를 득표, 원내 동일한 22석을 차지하면서 사민당이 녹색당ㆍ지역정당 남슐레스비히유권자연합(SSW)과 연정해 주정부를 구성했다.

기민당은 3월 26일 자를란트 주의회 선거에 이어 이번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회 선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9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집권 연장 전망을 밝게 했다. 반면 마르틴 슐츠 전 유럽의회 의장을 차기 총리 후보로 내세우며 일시적으로 지지율 상승 효과를 누렸던 사민당은 민심 풍향계로 여겨진 주의회 선거에서 재차 패하며 내주로 예정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회 선거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지구촌은 선거 중] 14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회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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