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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해직기자, YTN 사장 서류심사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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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해직기자, YTN 사장 서류심사 탈락

입력
2017.07.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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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YTN 해직기자. 한국일보 자료사진
노종면 YTN 해직기자. 한국일보 자료사진

YTN 사장에 출마한 노종면 YTN 해직기자가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다.

사추위는 25일 서류 심사에서 사장 공모에 지원한 후보 11명을 4명으로 추렸는데, 노 전 기자는 문턱을 넘지 못했다. 노 전 기자는 이명박정부에서 ‘YTN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을 주도하다 해직됐다. 그는 기자 복직을 포기하고 지난 달 사장직에 도전장을 냈다. 박진수 언론노조 YTN 지부장은 “노 전 기자의 서류 심사 점수가 거의 0점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한 것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사추위원들은 후보 11명에게 0~5점 씩을 줬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YTN 대주주 공기업인 한전 KDN, 한국마사회, KGC인삼공사 등이 추천한 사추위원 3명이 노 전 기자에게 0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추위원은 방송학회 추천 1명, 언론노조 YTN지부 추천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다. 그간 “여권에도 노 전 기자의 사장 출마를 부담스러워하는 기류가 없지 않다”는 얘기가 오르내렸다.

사추위는 26일 면접에서 최종 사장 후보 2,3명을 압축해 YTN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조만간 이 중 한 명을 사장에 임명한다. YTN 사장은 박근혜정부 당시 친여(親與) 인사로 분류된 조준희 전 사장이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인 5월 사퇴해 공석이 됐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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