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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원도심에 중국 ‘샤먼로’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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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원도심에 중국 ‘샤먼로’생겼다

입력
2017.11.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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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10주년 맞아 제막식

박홍률(앞줄 오른쪽) 전남 목포시장이 23일 명륜동에서 중국 샤먼(廈門)시 리샤오핑 외사교무판공실 당서기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표지시설 제막식을 가졌다.
박홍률(앞줄 오른쪽) 전남 목포시장이 23일 명륜동에서 중국 샤먼(廈門)시 리샤오핑 외사교무판공실 당서기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표지시설 제막식을 가졌다.

전남 목포시가 한ㆍ중 관계 회복 분위기에 맞춰 중국과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목포시는 23일 명륜동에서 중국 샤먼(廈門)시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표지시설 제막식을 가졌다. 시는 원도심 명륜동 198m 구간을 샤먼시 명예도로‘샤먼로’로 명명하고, 도로 바닥에는 이를 알리는 동판을 설치했다.

2007년 목포시와 국제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샤먼시에도 명예도로인 ‘목포로’가 지정되어 있다. 샤먼시는 푸젠(福建)성 남부 연안에 있는 중국 5대 경제특구이자 최대 석재가공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살기 좋은 10대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구랑위(鼓浪嶼) 섬으로도 유명하다.

목포시는 사후 면세점 거리를 포함한 샤먼로가 중국 관광객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샤먼시 대표단은 제막식 이후 고하도를 방문, 내년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앞서 관광협약 체결을 협의하고 수산식품지원센터, 대양산단 등을 둘러보며 폭넓은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대중국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국제항로 개설, 관광 협력, 수산식품 수출선 개척, 대양 산단 투자유치 등 중화권 투자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10년간 변치 않고 교류해온 두 도시가 전략적이고 긴밀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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