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윤태석 기자

등록 : 2017.11.24 21:44
수정 : 2017.11.24 21:46

가스파리니, 파다르 앞에서 최초 1세트 ‘트리플크라운’

등록 : 2017.11.24 21:44
수정 : 2017.11.24 21:46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오른쪽)가 24일 우리카드와 프로배구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가스파리니는 사상 최초 1세트 트리플크라운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33)가 ‘트리플크라운(서브, 후위공격, 블로킹 각 3개 이상)의 달인’ 크리스티안 파다르(21ㆍ우리카드) 앞에서 프로배구 최초로 1세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8-26 26-24 25-2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대한항공은 분위기를 바꾸며 4위(승점 16ㆍ5승6패)를 지켰다. 우리카드(승점 12ㆍ4승7패)는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가스파리니는 27-26에서 강력한 서브로 득점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사상 최초 1세트 트리플크라운 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그는 1세트에서만 서브와 블로킹, 후위 공격을 3개씩 성공해 총 14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9번째이자 올 시즌 2번째 트리플크라운. 지금까지 프로배구에서 트리플크라운은 127번 나왔는데 1세트 달성은 처음이다. 올 시즌에만 트리플크라운을 5번이나 달성한 ‘달인’ 파다르는 이날은 가스파리니의 기세에 눌려 블로킹과 서브 득점 없이 18점에 그쳤다.

가스파리니가 전ㆍ후위에서 맹타를 퍼부은 덕에 첫 세트를 28-26 극적으로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듀스 접전을 펼쳤다. 24-24에서 대한항공 최석기(31)가 파다르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앞서갔고 정지석(22)의 서브 득점으로 혈전을 마무리했다.

3세트는 상대적으로 쉽게 따냈다.

대한항공은 13-12에서 가스파리니의 후위 공격으로 한 걸음 달아났고 최석기의 속공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이날 가스파리니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7점을 올렸다. 후위 공격 9개, 블로킹 4개, 서브 4개로 만점 활약을 했다.

서브에서도 양 팀 격차가 컸다. 대한항공은 서브로 11점을 뽑았지만 우리카드는 단 한 개의 서브 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삶도] “유승민과 친해서, 김무성 측근이라… 박근혜 공천 살생부 있었다”
“드루킹, 김경수가 기사 URL 보내자 ‘처리하겠습니다’ 답변”
재벌 갑질 이번엔 CJ 이재환… ”비서에 요강 청소도 시켜”
“폼페이오 방북, 김정은의 됨됨이 직접 재본다는 의미'
“이웃서 자녀 짝 찾아요” 강남 아파트 그들만의 혼맥
英 엘리자베스 2세, 찰스 왕세자 후계자로 공식 인정
산양이 원고인 소송, 소송비용부터 내라고?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