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윤태석 기자

등록 : 2017.11.21 21:44
수정 : 2017.11.21 22:09

‘브람 40점 맹폭’ OK저축은행, 대한항공 꺾고 꼴찌 탈출

등록 : 2017.11.21 21:44
수정 : 2017.11.21 22:09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브람 반 덴 드라이스가 호쾌한 서브를 넣는 모습. 한국배구연맹 제공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무너뜨리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5-21 33-31 27-25 25-21)로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승점을 9에서 12로 끌어 올렸다. 5위 우리카드(승점 12)에는 세트득실률에서 밀리지만 한국전력(승점 11)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6위 자리를 꿰찼다.2연패에 빠진 4위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 두 팀에 1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브람 반 덴 드라이스가 40득점으로 맹폭을 가했다. 송명근도 23득점으로 활약했고, 센터로 변신한 김요한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7득점을 올렸다.

브람은 1세트부터 71.43%에 달하는 공격 성공률로 11득점을 폭발했다. 송명근도 6득점으로 펄펄 날면서 OK저축은행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치열했다. 22-22부터 동점이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이 세트포인트(24-23)를 선점했으나 대한항공이 비디오 판독으로 송희채의 네트터치 범실을 잡아내면서 24-24 듀스로 접어들었다. 31-31까지 이어진 듀스는 대한항공 정지석의 서브 범실에 이은 송명근의 백어택으로 OK저축은행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브람은 2세트에는 16득점으로 더욱 거세게 대한항공을 몰아쳤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반격했다.

OK저축은행은 세트포인트(24-22)를 잡았다가 듀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25-25까지 이어진 듀스에서 가스파리니가 2연속 공격포를 터뜨리며 3세트는 대한항공 차지가 됐다.

4세트는 더욱 접전이었다. 9-9에서 19-19까지 동점 행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범실로 자멸했다. 대한항공 황승빈의 오버네트 범실이 나오면서 OK저축은행이 기회를 잡았다. 브람의 백어택과 송희채의 서브에이스가 이어져 22-19로 대한항공을 따돌렸다. 마무리는 수월했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 곽승석이 연거푸 공격 범실을 헌납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박정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1(20-25 25-19 25-21 25-16)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3을 추가해 17점을 만든 도로공사는 1위 현대건설(승점 17)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승점은 같지만 현대건설이 6승 2패로 5승 4패인 도로공사에 승수에서 앞섰다.

도로공사는 이날 외국인 주포 이바나 네소비치가 어깨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우려가 컸지만 토종 주포 박정아가 있었다. 박정아는 2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24득점에는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1개도 포함됐다. 이바나도 19득점으로 힘을 냈다. 여기에 정대영과 배유나도 각각 13득점(6블로킹), 12득점(3블로킹)으로 막강 센터 라인을 구축해 GS칼텍스를 가로막았다.

GS칼텍스는 파토우 듀크와 강소휘가 각각 24득점, 13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1라운드 패배(2-3)도 설욕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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