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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교정, 증상에 따른 정확한 치료계획 수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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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교정, 증상에 따른 정확한 치료계획 수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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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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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때나 대화할 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치아는 사람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최근 치아가 미를 결정짓는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교정 케이스 중 하나는 돌출입이다. 돌출입은 측면에서 봤을 때 코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부각되는 증상을 말한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심한 경우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저작기능을 방해하기도 하며 발음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또한 튀어나온 입으로 인해 화나 보이거나 퉁명스러워 보이는 인상을 주기도 하고, 잘 다물어지지 않는 입으로 인해 외적 콤플렉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돌출입 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돌출입교정이 있다. 돌출입교정은 돌출된 치아를 안쪽으로 밀어 넣으며 교합을 맞추고 이와 동시에 치아의 배열을 가지런히 정돈하는 치료다.

또한 돌출 정도에 따라 발치가 필요할 수 있으며 평균 치료기간은 1년 반에서 2년 정도 소요된다.

돌출입은 교정치료를 통해 가장 큰 외적 개선효과를 도출할 수 있는 케이스이기도 하다. 돌출입교정으로 돌출되었던 입이 점점 들어가면서 치아의 기능 개선은 물론 자연스러운 이미지 변화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의 증상과 치료 범위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를 수 있다.

라이브치과병원 교정과전문의 이승훈 원장은 “돌출입교정은 수술에 대한 부담없이 외적·기능적 개선을 유도하는 치료방법”이라며 “치아가 돌출된 경우라면 돌출입교정만으로 만족스러운 치료가 가능하지만 잇몸뼈가 돌출되었거나 복합적인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병행되어야 할 수 있다”고 전한다.

이어 “증상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 맞춤형 치료플랜이 수립되어야 한다”며 “교정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치과를 찾아 올바른 치료와 함께 사후관리까지 도움을 받아야 오래도록 고르고 가지런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지흥 객원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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