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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환영객 없다? 홍준표가 착각한 것”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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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환영객 없다? 홍준표가 착각한 것” 반박

입력
2017.09.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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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또는 실무 방문 때만 정부 환영객 나와”

“유엔총회 참석할 때는 영접객 당연히 안나와”

18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문재인대통령과 부인 김정숙여사가 손을 흔들며 전용기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뉴욕=고영권기자
18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문재인대통령과 부인 김정숙여사가 손을 흔들며 전용기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뉴욕=고영권기자

청와대는 2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지만 미국 측 환영객이 없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외교 프로토콜'을 착각한 듯하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알림 메시지를 통해 "홍 대표께서 문 대통령이 뉴욕 공항에 도착했을 때 미국 측 환영객이 안 나왔다고 발언하셨는데, 외교 프로토콜에 대해 착각하셨거나, 잘못 아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나 실무 방문 때에는 미국 정부 환영객이 나오지만, 이번 방문은 미국 국빈 혹은 실무 방문이 아니라 유엔총회 참석"이라며 "과거 정부에서도 유엔총회 참석시에는 미국 정부에서 일부 실무자가 나오지, 영접객이 나오지는 않는다. 유엔총회에는 정상급만 100여명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3선 의원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도착한 뉴욕공항에) 미국 측 환영객이 단 한 명도 없었는데,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때 그런 광경을 연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대접을 받고도 북핵회담을 한다고 하고 있으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안타깝다"며 "'문재인 패싱'을 당하고 있어도 이를 숨기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1

18일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 도착한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조태열 유엔 주재 한국대사(우측)와 김기환 뉴욕총영사 내외의 영접을 받고 있다. 뉴욕=고영권기자
18일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 도착한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조태열 유엔 주재 한국대사(우측)와 김기환 뉴욕총영사 내외의 영접을 받고 있다. 뉴욕=고영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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