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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규순 심판에 2차례 돈 보냈다”… 검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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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규순 심판에 2차례 돈 보냈다”… 검찰 조사 중

입력
2017.08.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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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순 심판. 뉴시스
최규순 심판. 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비위 심판' 최규순에게 돈을 준 적이 있다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모 매체는 법조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KIA도 최규순 전 심판에게 돈을 보낸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야구계와 팬들은 또 다시 충격에 빠졌다. 올해 초반부터 1위를 달리고 있었던 KIA가 이 같은 사건에 연루됐다는 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자진신고한 두산과 비교해 지금까지 사실을 감춘 KIA의 행태가 더 괘씸하다는 반응이다.

KIA의 한 관계자는 "최근 직원 2명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에서 조사 당시 조사 받은 사실을 외부에 말하지 말라고 해서 구단과 KBO에 전달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규순 사태가 일어났을 때 자체 조사를 했는데 직원들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알 수가 없었다"며 "당시 최규순 심판이 개인적으로 연락이 와서 급하게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던 게 문제가 된 것이다"고 당황스러워했다. 최규순 심판에게 2회 이상 송금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직원 2명이 각각 1차례씩 보낸 것으로 안다. 자세한 것은 입장 정리를 한 후 추후에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KBO 역시 이 문제로 인해 대책회의를 했다. KBO의 한 관계자는 "아직 검찰의 공식발표가 없어서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KIA 구단에 다시 한 번 확인을 해보고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 금전 거래가 있었다면 제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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