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전국최초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

알림

전국최초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

입력
2017.10.04 17:16
0 0

장흥득량만 해역 수질 최상

수산물 브랜드 가치도 최고

2021년 수입 4850억원 전망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 조감도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 조감도

전남 장흥군이 전국 최초로‘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에 지정됐다.

장흥군은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제 4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안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장흥 득량만 해역의 수질은 1~2등급 수준으로, 인근 바다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구지정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장흥군은 2015년부터 청정해역 특구를 지정 받기 위해 현장조사와 분야별 분석, 연구원 회의, 지역민 공청회 등을 개최했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장흥군은 생태복원사업, 생산기반 확충사업, 유통 및 체험활성화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청정해역 브랜드 확립, 관광 인프라의 유치 등 사회ㆍ경제적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산(酸)을 사용하지 않는 ‘무산김’ 양식을 시작하면서 바다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바다환경이 좋아지면서 낙지와 매생이, 미역, 키조개 등의 수산물 생산량이 많게는 20~30%까지 높아졌다. 장흥군은 올해 3,000억원 규모의 어업 생산소득이 2021년에는 4,850억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장흥의‘청정해역’의 수산물 가치는 수 천억원 이상”이라며“앞으로 매생이, 미역, 키조개 등 모든 수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